조규성한테 한 방 맞은 노팅엄 사령탑의 한탄 "기회 많았지만, 비까지 우리를 방해해"

김진혁 기자 2026. 3. 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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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에게 결승 실점을 당한 노팅엄포레스트 사령탑이 결과에 대해 한탄했다.

경기 종료 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설명하기 어렵다. 우리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정말 많이 만들었다. 내 생각에는 비겼어도 공정한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미트윌란은 경기 중 두 번의 기회를 만들었고 그중 한 번을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경기를 이길 수 있는 퀄리티도 있었다고 믿는다"라며 원하지 않은 결과에도 경기력만큼은 좋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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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의 조규성과 우스만 디아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조규성에게 결승 실점을 당한 노팅엄포레스트 사령탑이 결과에 대해 한탄했다.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 미트윌란이 노팅엄을 1-0으로 제압했다. 2차전은 20일 미트윌란 홈에서 진행된다.

이날 노팅엄은 미트윌란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다. 모건 깁스화이트, 오마리 허친슨, 칼럼 허드슨오도이로 구성한 2선 조합으로 좌우 측면을 흔들었고 미트윌란 전형 사이에서 전반에만 슈팅 10개를 시도했다. 그러나 결정력이 발목 잡았다. 분명히 많은 기회를 생산했음에도 스코어 보드의 변화가 없던 노팅엄은 결국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조규성에게 헤더 실점을 내주며 1점 차 석패했다.

경기 종료 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설명하기 어렵다. 우리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정말 많이 만들었다. 내 생각에는 비겼어도 공정한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미트윌란은 경기 중 두 번의 기회를 만들었고 그중 한 번을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경기를 이길 수 있는 퀄리티도 있었다고 믿는다"라며 원하지 않은 결과에도 경기력만큼은 좋았다고 자평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우리는 득점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다만 골이 부족했을 뿐이다. 득점하지 못한 것이 정말 좌절스럽다. 미트윌란은 여기 와서 무승부를 노렸지만 결국 승리했다"라고 덧붙였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포레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페레이라 감독의 말과는 달리 미트윌란은 분명히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후반전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던 때 감독의 용병술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만들었다. 마이크 툴버그 감독은 장대비로 그라운드가 망가지자, 롱볼 위주 공격을 위해 장신 공격수 조규성을 전방에 내세웠다. 결과적으로 용병술이 통하며 조규성이 헤더 결승골을 뽑았다.

반면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중 해결책을 찾기보단 패배한 뒤 폭우가 결과에 영향을 줬다며 한탄했다. "비까지 우리를 방해했다. 우리가 가장 좋은 흐름으로 공격을 만들고 있을 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 때문에 경기가 쉽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정신력을 유지하고 원정에 가서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하는 것이다. 지금은 정신적으로 회복할 시간이다"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승장 툴버그 감독은 "우리가 두 번 이겼기 때문만은 아니지만 나는 이곳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덴마크에서 온 우리 같은 팀에게 이렇게 큰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경험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값진 원정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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