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K증시②] 밤새 달리는 코스피200…야간 거래 활성화 기대감

노요빈 기자 2026. 3. 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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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간 파생상품 시장이 코스피 훈풍을 타고 견조한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 야간 파생상품 시장은 지난해 6월 첫 개장했다.

국내 야간 파생상품 도입 이후 파생상품 거래 절차가 간소화됐고, 유렉스 회원사를 경유하지 않아도 돼 거래 비용은 줄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야간 파생시장은 개설 후 거래량이 유렉스를 통한 연계거래 시절에 가까운 수준으로 성장했고, 거래대금으론 이미 당시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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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거래대금 8조 원 돌파…외국인 접근성·편의성 급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야간 파생상품 시장이 코스피 훈풍을 타고 견조한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해외 거래소를 통한 24시간 수요까지 추가로 유입할 경우 역내외 양 시장 간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코스피200 야간선물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일 기준 8조2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야간 파생상품 시장은 지난해 6월 첫 개장했다. 개설 초기에 1조 원 안팎이었던 코스피200 일평균 거래대금은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9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7천억 원, 10월 3조2천억 원, 11월 3조9천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연말인 12월 2조4천억 원으로 잠시 주춤하다가 올해 1월과 2월 각각 4조 원과 4조9천억 원 수준으로 또 한 번 크게 늘었다.

그리고 이달 들어서는 일평균 8조 원대로 불어난 셈이다.

코스피200 야간선물 거래대금 추이

국내 증시에 활황이 이어지면서 야간 지수선물 거래는 탄력을 받고 있다. 정규시장 대비 코스피200 야간거래 비중은 거래량 기준 지난해 6.7%를 차지했다.

국내 파생상품 시장이 견조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독일 유렉스(Eurex) 거래소에 'MSCI Korea' 지수선물이 상장한 데 이어, 올해 2월 미국 ICE 선물거래소에 'FTSE South Korea' 지수선물이 추가로 상장했다. 두 상품 모두 코스피 시장에 투자하는 지수선물이다.

해외에서도 한국물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통로가 넓어진 셈이다.

거래소는 그동안 국내 상품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해 지수 사용권을 제한적으로 개방했다. 다만 국내 야간 시장이 안착하면서 이를 전환해 글로벌 시장과 한 단계 동반 성장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 편의성 및 접근성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국내 야간 파생상품 도입 이후 파생상품 거래 절차가 간소화됐고, 유렉스 회원사를 경유하지 않아도 돼 거래 비용은 줄었다. 거래 시간도 1시간 더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야간 파생시장은 개설 후 거래량이 유렉스를 통한 연계거래 시절에 가까운 수준으로 성장했고, 거래대금으론 이미 당시 기록을 넘어섰다.

ybn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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