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K증시①] MSCI 편입에 또 한발…내달 한국물 파생시간 제약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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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국내 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정부와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이 고질적인 저평가 요인을 개선하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겨냥한 시장 개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연합인포맥스는 최근 한국물 파생상품 거래시간 전면 확대를 계기로 야간 거래, MSCI 시장 접근성 평가 항목 등에 대한 분석을 3편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하지만 거래소가 이를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해외 투자자는 다음 달부터 어느 시간이나 시차와 관계 없이 한국물 파생상품을 현지에서 매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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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국내 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정부와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이 고질적인 저평가 요인을 개선하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겨냥한 시장 개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연합인포맥스는 최근 한국물 파생상품 거래시간 전면 확대를 계기로 야간 거래, MSCI 시장 접근성 평가 항목 등에 대한 분석을 3편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시간 제약 없는 파생상품 거래 체제를 도입한다. 글로벌 수준으로 시장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숙원 사업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한발 다가설지 주목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내달부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해외 거래소를 통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 파생상품 거래가 사실상 24시간 가능해진다.
거래소는 지난 10일(미국시각) 독일 파생상품 거래소 유렉스(Eurex)와 미국 ICE 선물거래소와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의 거래 시간을 전면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렉스에서는 3월 30일부터, ICE에선 4월 1일부터 한국물 거래시간이 연장된다.
현재 유렉스의 'MSCI Korea' 지수선물과 ICE의 'FTSE South Korea' 지수선물 등 2개 종목이 대상이다.
각 거래소에서는 하루 2시간~3시간을 제외한 전 시간에 한국물 파생상품 거래가 시행된다. 미국이나 유럽 내 투자자는 사실상 24시간 거래 가능해지는 셈이다.
기존에는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한국물 파생상품은 국내 거래 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에는 거래가 제한됐다.
하지만 거래소가 이를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해외 투자자는 다음 달부터 어느 시간이나 시차와 관계 없이 한국물 파생상품을 현지에서 매매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해외 투자자는 현지에 상장된 EWY(iShares MSCI South Korea ETF) 등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면서 실시간으로 지수선물을 활용한 헤지 수단까지 확보하게 된다.

이는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의 핵심 과제인 '시장 접근성' 제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MSCI는 ▲경제 발전 수준과 ▲시장의 유동성 ▲시장의 접근성 등 세 가지 기준으로 국가별 시장을 분류하고 있다. 한국 증시는 경제 규모와 유동성은 선진시장(DM)의 조건을 충족했지만, 시장 접근성에 발목이 잡혀 신흥시장(EM)에 머물러 있다.
이 중에 하나로 국내 증시는 '투자상품 가용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증시가 주식시장 데이터 사용권을 제한해 투자 상품의 접근성을 제약받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다만 한국물 파생상품 상장에 이어 거래시간까지 대폭 허용하는 만큼 해당 평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변수도 남아있다. 미국과 유럽 시간대에 지수 사용권을 개방했지만, 홍콩과 싱가포르 등 국내와 시차가 겹치는 아시아 권역에서는 완전히 개방되지 않았다.
이에 MSCI 평가가 완전히 '문제없음(++)'이 아닌 중간(+) 단계로 평가가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해외투자자 입장에서 미국과 유럽 거래소를 이용하면 사실상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진 셈"이라며 "국내 주간 시간대와 겹치는 시간대까지 전향적으로 거래를 허용하는 등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 상품 가용성 이슈는 사실상 해결된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ybn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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