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돌파에 뉴욕증시 급락…다우 4만7000선 붕괴 [뉴욕증시]
이정선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unny001216@gmail.com) 2026. 3. 13. 09:06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3대 지수는 모두 1% 넘게 밀렸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7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9.42포인트(1.56%) 내린 4만6677.8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18포인트(1.52%) 하락한 6672.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04.16포인트(1.78%) 급락한 2만2311.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을 시사하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피의 보복”을 언급하고, 중동 인접국들에 미군 기지 폐쇄를 요구하는 등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은 사실상 차질을 빚고 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9% 넘게 치솟으며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에 올라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9% 이상 상승하며 90달러 중반대로 뛰었다.
미국 정부는 전략비축유를 대규모로 방출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사상 최대 수준의 공동 방출에 합의했지만 시장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비축유 방출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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