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안랩, AI 데이터센터 보안 협력…100Gbps 네트워크 방어 실증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엘리스그룹은 안랩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AI 인프라 확산에 대응해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양사는 지난 12일 서울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AI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한 인프라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특성에 맞춘 보안 설계를 공동 추진한다. 정부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IaaS) 기준을 충족하면서 AI 학습과 추론이 이뤄지는 가상머신과 컨테이너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구조를 개발한다.
안랩 보안 솔루션도 엘리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적용한다. 양사는 초당 100기가비트(100Gbps) 처리 성능을 지원하는 디도스 대응 장비 ‘안랩 디피엑스(DPX)’와 침입방지시스템 ‘안랩 아이피에스(AIPS)’를 엘리스 AI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에 구축한다. 이를 통해 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네트워크 공격 대응 성능을 검증한다.
양사는 엘리스그룹의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에도 협력한다. PMDC는 필요한 장소에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AI 특화 데이터센터 구조다. 안랩의 통합 보안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AI 인프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력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대상 공동 사업 발굴도 추진한다.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조직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정국 엘리스그룹 CTO는 “이번 협력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보안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호 안랩 기업영업본부장은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해 AI 시대에 필요한 안전한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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