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호더 의심" 30대 집 찾았더니…개·고양이 8마리 사체 발견

김은빈 2026. 3. 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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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개와 고양이 등 8마리가 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기르던 개와 고양이 등 8마리를 방치해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동물보호단체는 '애니멀호더'(동물을 모으는 것에 집착하지만 기르는 일에는 무관심해 방치하는 사람)에 대한 제보를 받고 경찰, 남동구 공무원들과 함께 A씨의 집을 찾았다.

A씨의 자택에서는 방치된 강아지와 고양이 등 8마리도 추가로 발견됐다. 구조된 동물들은 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동물보호단체 보호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경찰은 개와 고양이가 죽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동물들의 사망 시점과 A씨의 학대 여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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