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오세훈·한동훈·이준석 '보수재건 삼각편대' 연대 촉구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연대와 출마를 강력히 촉구했다.
조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 세 정치인을 '보수재건의 삼각편대'로 명명하며 이들이 전면에 나설 때 보수 진영이 국가 중심 세력으로 부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구체적인 전략으로 "오세훈은 서울시장, 한동훈은 부산 보궐선거, 이준석은 경기도지사로 나와서 바람을 일으켜야 한"며 "이러한 구도가 형성되면 극우와 극좌를 동시에 밀어내고 정치의 중원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세 사람이 각각 60대, 50대, 40대를 대표하는 세대적 다양성을 갖췄으면서도 "윤석열의 자폭 계엄과 부정선거 음모론에 반대했다"는 공통된 정치적 노선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조 대표는 정치인의 '무대론'을 강조하며 출마의 당위성을 부각했다. 그는 "어마어마한 관중이 모이는 무대는 있는데 가수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면 잊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 사람이 각자의 승부처에 출격하는 것만으로도 보수 재건의 기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현실적인 연대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각자가 주장을 펼치더라도 지향점이 같아 시너지를 내는 ‘분진합격(分進合擊)’의 원리를 제시했다.
조 대표는 한 전 대표에 대해 "이미 확실한 대중 정치인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높게 평가하는 한편, ‘오·한·이’ 조합이 야권의 ‘이재명·정청래·조국’ 조합보다 훨씬 참신하고 유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수 궤멸의 위기에서 나온 '보수의 삼각편대' 구상이 행동하는 다수를 일깨워 한국 현대사의 생리인 역전 드라마로 이어질지 모른다"며 "이번 구상이 새로운 정치 프레임을 짜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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