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속공·턴오버 득점’으로 상대 압도한 SK…전희철 감독 “이것이 오늘의 점수 차”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순위 경쟁팀 원주 DB전서 21점 차 대승에 성공한 뒤 속공과 세컨드 찬스 득점에 주목했다.
전 감독이 이끈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DB를 89-68로 크게 제압했다. 자밀 워니가 33점을 몰아쳤고, 안영준(15점) 알빈 톨렌티노(19점)가 힘을 보탰다. 2연승을 달린 SK는 3위(29승17패)를 지켰으나, 2위 안양 정관장(29승16패)과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4위 DB(27승19패)와 격차는 2경기로 벌렸다.
이날 SK는 먼저 리드를 잡고도 상대 에이스 이선 알바노(21점)와 헨리 엘런슨(25점)의 연속 득점에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팀 장기인 속공에 더해, 적극적인 리바운드 싸움에 이은 세컨드 찬스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해 격차를 벌렸다. DB 역시 이날 빠른 템포의 농구를 펼치며 SK를 압박했으나, 속공 점수는 0점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승리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반전(53-43) 뒤 많은 실점을 내준 부분을 짚었다”면서 “알바노, 엘런슨에게 몰아서 실점한 구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수비는 괜찮다고 얘기했다. 우리 선수들이 그 듀오를 잘 제어해 줬다고 본다”라고 만족해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날 승리 포인트로 “경기 중 알바노 선수가 4번째 파울을 범하고 잠시 떠난 기간, 리드를 더 벌렸다. 마침 이후 DB의 흐름이 좀 흔들리는 게 보였다”라고 짚었다.
특히 전희철 감독이 주목한 건 속공과 세컨드 찬스 득점 부문이었다. 이날 SK는 속공 득점 14점, 턴오버에 의한 득점을 17점이나 올렸다. DB는 이 부문서 단 0점에 그쳤다. DB가 빠른 템포로 맞섰음에도, SK의 수비에 막혔다는 의미다. 전 감독은 “그 차이가 오늘의 점수 차”라며 “DB도 속공이 많은 팀이지만, 오늘은 그 부분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고 기뻐했다.
한편 SK는 오는 14일 수원 KT와의 경기를 마친 뒤, 동아시아슈퍼리그(EASL)가 열리는 마카오로 이동해 대회 6강전을 벌인다. KBL에서도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야 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전희철 감독은 “일단 리그에선 다 이겨야 한다. 1위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 2위를 목표로 열심히 할 거”라며 “모레 KT전까지 잘 준비하고, EASL로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잠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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