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흔드는 사모신용 부실…빅테크 실적 악영향 우려"

안익주 기자 2026. 3. 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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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안익주 기자]
우혜영 LS증권 연구원은 12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글로벌 사모신용 부실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주식시장에 한해서는 조정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AI 투자 과정에서 하이퍼스케일러 등 빅테크 기업들이 사모신용을 통해 대출을 받아온 측면이 있는데, 지난해와 올해 초 IT·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흔들리면서 사모대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 규모가 2020년 1.2조 달러에서 2025년 2.3조 달러로 두 배 이상 급증한 만큼 문제가 발생할 경우 파급력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사모펀드 청산 등 실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파생상품 리스크와 유사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리스크가 실질적으로 대출을 급감시키거나 경기를 침체시키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 둔화가 이어진다면 기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가 변동성 확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사모신용 부실 리스크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에는 단기 조정의 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제기됨.
- AI 투자 과정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사모대출을 활용해온 가운데, IT·소프트웨어 주가 부진이 관련 리스크를 키움.
-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은 2020년 1.2조달러에서 2025년 2.3조달러로 급증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파급력도 커질 수 있음.
- 경기 침체로 직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빅테크 설비투자 둔화가 이어지면 기업 실적과 주가 변동성에는 부담이 될 수 있음.


● 방송 원문

<앵커>

그런데 또 불안을 키우고 있는 게 사모신용 부실입니다. 이 부분은 어떤가요?

<우혜영 LS증권 연구원>

AI 투자할 때 하이퍼스케일러들, 빅테크 기업들이 사모신용을 통해서 대출을 받았던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작년 그리고 올해 초 해서 IT 부분이라든지 소프트웨어 쪽 기업들의 주가가 흔들리면서 이쪽에 대한 대출 사모대출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규모를 보시더라도 2020년 사모대출 시장 글로벌 규모가 1.2조 달러였고 25년도 기준 2.3조 달러입니다. 거의 2배 이상 급증한 시장이라는 거죠. 그만큼 가파르게 성장한 시장인 건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일부 사모펀드들이 청산한다든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이거는 시장의 불안감, 글로벌 금융위기 때 같은 파생상품에 대한 리스크들, 이런 쪽에 대한 우려감들을 키울 수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리스크들이 실질적으로 대출을 급감시키거나 경기를 침체시키거나 이건 아니겠습니다만 주식시장에 한해서는 조정을 받을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는 거고요.

다만 말씀드린 것처럼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 투자 이런 것들이 말씀드린 것처럼 조금 더 이어지는 모습이라면 말씀드렸다시피 기업들의 실적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보니까 주가가 흔들리거나 주가가 부진할 수 있다는 점은 조금 경계를 하실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안익주 기자 ai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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