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공동’ 혹 ‘단독’ 3위…SK-DB의 목표는 “2위”

프로농구 3위 서울 SK와 4위 원주 DB가 시즌 6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순위표가 엇갈릴 수 있는 길목에서 만난 두 사령탑이 내건 공통의 목표는 2위 수성이다.
SK와 DB는 12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 전 SK는 3위(28승17패), DB는 4위(27승18패)다. 이날 결과에 따라 격차가 벌어질 수도, 아예 없어질 수도 있다.
SK와 DB 모두 여전히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이 있다. 마침 부동의 1위 창원 LG(31승15패)가 2연패에 빠졌다. 2위 안양 정관장(29승16패)의 뒤를 추격 중인 형세다. SK와 DB 모두 이날을 포함해 9경기를 남겨뒀다.
SK와 DB 모두 이 경기를 앞두고 각각 2연패와 3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선 맞대결에선 SK가 DB에 3승 2패로 앞섰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1라운드(3승 6패) 첫 단추를 잘못 끼웠으나, 이후 경기력이 올라왔다. 일단 목표는 2위”라면서 “이 경기가 중요하다는 걸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날 경계하는 건 DB의 공격력이다. 특히 이선 알바노-헨리 엘런슨의 폭발력을 막는 게 관건. 전 감독은 이전과 달리 경기 초반 스위치 수비를 활용해 두 선수의 외곽슛을 저지하겠다고 예고했다. 최근 두 선수가 많은 3점슛을 던지면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희철 감독은 “최근 상대 선수들의 수치가 유지된다면 체감상 쏘면 들어가는 느낌일 거”라며 “터지기 시작하면 어려운 경기다. 상대를 69점 대로 묶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선 김주성 DB 감독도 구단의 목표를 ‘2위’라고 강조하며 “SK전을 시작으로 1위 창원 LG, 7위 수원 KT와 차례로 만난다. 6라운드 초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분위기가 올라왔다. 모두 의지가 충만한 상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DB는 올 시즌 평균 득점(79.9점)에서 SK(78.9점)에 앞서지만, 맞대결에선 69.6점으로 대폭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SK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미다.
이에 김주성 감독은 “우선 볼 핸들러인 알바노 선수가 더 넓은 지역에서부터 공을 잡고 빠르게 공격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조정했다”며 “템포를 올려 역동적인 공격을 하도록 조정 중이다. 이런 플레이가 자연스러워진다면, 평균 득점을 85점까지도 올릴 수 있을 거로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주성 감독은 “6라운드 뒤엔 플레이오프(PO)가 예정돼 있지 않나. 이기든 지든, 그 방식이 중요하다. 우리가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잠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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