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왼무릎·오른무릎 인대파열+척추 골절' 31살 노도희, 첫 올림픽→금메달 드디어 조부에 선물…"할아버지 오래 기다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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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나이로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던 쇼트트랙 스타 노도희가 할아버지에게 금메달을 선물하며 감동을 줬다.
노도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할아버지 내가 약속 지켰어. 오래 걸렸지?"라며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할아버지에게 금메달을 선물한 사진을 게시했다.
병원복을 입은 노도희 할아버지는 두 손으로 손녀가 따낸 금메달을 꼭 쥐고 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노도희는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할아버지와 함께 나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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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31세 나이로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던 쇼트트랙 스타 노도희가 할아버지에게 금메달을 선물하며 감동을 줬다.
노도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할아버지 내가 약속 지켰어. 오래 걸렸지?"라며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할아버지에게 금메달을 선물한 사진을 게시했다.
병원복을 입은 노도희 할아버지는 두 손으로 손녀가 따낸 금메달을 꼭 쥐고 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1995년생 노도희는 선수 생활 내내 디스크, 무릎 양쪽 인대 파열, 부분 파열, 척추 골절 등 선수 생명을 앗아갈 뻔한 치명적인 부상들을 숱하게 견뎌왔다.
긴 기다림 끝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통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주종목 1500m 준결승에서 막판 레이스 도중 하너 데스멋(벨기에)에 걸려 넘어지며 펜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당시 허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던 노도희는 "허무하게 힘도 못 써보고 걸려 넘어져 아쉽게 끝나버렸다. 무엇보다 아파서 눈물이 났다"며 충돌 당시 극심한 통증과 허탈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다행히 여자 3000m 계주에선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하며 생애 첫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31세 나이에 마침내 얻어낸 값진 금메달이었다.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노도희는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할아버지와 함께 나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도희는 올림픽에서 얻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오는 14~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불참하게 됐다.
사진=노도희 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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