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기 끝났다”…‘26만전자·135만닉스’ 간다는 골드만삭스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3. 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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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업, 영업이익 200조원 넘길 것
공급 부족 심해…여전히 저평가
주주 친화적 행보도 긍정적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향상을 내다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나란히 상향했다.

1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0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대폭 올려 잡았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81조원에서 239조원으로, 내년 전망치는 170조원에서 231조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이는 범용 D램과 낸드 메모리 가격 전망치를 높인 결과다. PC와 스마트폰 등에 대한 시장 수요가 대단히 강하지 않더라도 AI 서버 수요가 메모리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며 공급 부족 현상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2분기 공급 물량 협상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서 시작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12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69조원에서 202조원으로, 내년은 154조원에서 194조원으로 높여 잡으며 강력한 메모리 시장 호황을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부문에서 70% 후반대, 낸드 부문에서 40% 후반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AI 메모리 시장의 선두 지위를 바탕으로 80%를 상회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적 행보도 긍정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수치 상으로도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배를 기록하며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진단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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