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안 좋다”던 삼겹살 비계… 알고 보니 ‘이런’ 영양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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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살코기와 비계가 어우러진 고소한 맛 덕분에 한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돼지고기 부위다.
하지만 비계는 몸에 해롭고 살이 찐다는 이유로 꺼리는 사람도 많다.
특히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나 비만한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비계가 많은 삼겹살은 주 1~2회 이내로 먹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성인의 하루 돼지고기 섭취량을 약 100~150g 정도로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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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속 불포화지방산·비타민B… 적당히 먹으면 도움
돼지 비계에는 흔히 ‘비타민F’로 불리는 알파리놀렌산과 리놀레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은 두뇌 신경 조직을 구성하는 지방산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모발 건강에도 관여한다.
삼겹살에는 비타민 B군도 비교적 풍부하다. 비타민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3(니아신) 등은 피로 해소와 혈액순환을 돕고 에너지 대사와 신경계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영양소다. 이러한 성분은 운동 시 에너지 생성 효율을 높여 활동 지속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돼지기름의 약 57%는 불포화지방산이지만 약 38%는 포화지방산이다. 많이 먹을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고혈압 등 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나 비만한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비계가 많은 삼겹살은 주 1~2회 이내로 먹는 것이 좋다. 양이 부족하다면 안심·등심·뒷다리살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함께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성인의 하루 돼지고기 섭취량을 약 100~150g 정도로 권장한다. 삼겹살을 먹을 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함께 곁들이는 것이 좋다.
◇직화구이·탄 고기는 피해야
고기는 조리 방법에 따라서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고기를 직접 불꽃에 올려 굽는 직화구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고기가 불꽃과 직접 닿으면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기를 과도하게 태워 먹는 것도 좋지 않다. 탄 고기는 식도 점막을 자극해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고온에서 조리할 때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2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하면 PhIP(아미노이미다졸피리딘)과 같은 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탄 부분만 떼어내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발암물질은 연기와 고기 표면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유해 물질 노출을 줄이려면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 굽는 조리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숯불보다는 프라이팬을 이용해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굽거나, 삶거나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하는 방법도 있다. 수비드는 낮은 온도의 물에서 장시간 가열하는 조리법이다. 또 로즈마리·오레가노·바질 같은 허브로 즙을 낸 뒤 레몬즙이나 와인, 식초와 섞어 만든 양념장을 고기에 발라 구워 먹으면, 몸속에서 발암물질인 엔니트로소 화합물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삼겹살을 깻잎에 싸 먹는 것도 방법이다. 깻잎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고기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유해 물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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