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던지고 생태지도 그리고"…전남 교실에 부는 '탄소중립'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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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미래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2026 탄소중립 선도학교' 50개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생태전환 교육에 돌입한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선도학교가 각 학교급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태교육 모델을 창출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전남의 자연과 생태를 깊이 이해하고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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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초·영산포여중 등 우수 모델 앞장
전남도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미래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2026 탄소중립 선도학교' 50개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생태전환 교육에 돌입한다.
1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학교는 신규 지정 28개교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질 선도 모델학교 22개교다. 이들 학교는 지역별 특화된 생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실천 모델을 교육 현장에 확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선도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심사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선도모델 유형 학교에 '생태전환 교육 수업 공개' 항목을 신설해 우수 사례가 타 학교로 원활히 전파되도록 유도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지표 목표값'을 설정해, 학생 주도의 실천 계획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과 성과로 직결되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던 송산초등학교와 영산포여자중학교는 올해 재선정되며 심층적인 교육과정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운영 4년 차를 맞은 송산초는 '마을과 학교가 만나는 생태놀이'를 통해 학교 숲 생태 지도 그리기, 자연 체험활동 등을 전개해 왔다. 종이 없는 회의, 개인 컵 사용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지표를 세워 전 구성원이 동참하며 '배움'과 '생활'이 일치하는 생태교육 모델을 구축 중이다.
3년째 선도학교를 이끄는 영산포여중은 학생 자치 환경동아리 '환장해'를 주축으로 실천적 문화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은 영산강 미꾸라지 방생을 통한 생태계 보전 활동은 물론, 도보 탐사 플로깅, 씨드밤(Seed Bomb·씨앗과 흙, 퇴비 등을 뭉쳐 만든 공) 제작 등 지역 맞춤형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선정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 강화 연수, 우수 사례 공유 등을 지원해 전남형 탄소중립 교육 체계를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선도학교가 각 학교급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태교육 모델을 창출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전남의 자연과 생태를 깊이 이해하고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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