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체육장관, 북중미 월드컵 공개 불참 선언…“참가 가능성 없다”

김희웅 2026. 3. 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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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는 없다고 못 박았다.

12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도냐말리 장관은 이란 국영TV와 인터뷰에서 “부패한 정부(미국)가 우리의 지도자를 암살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한다.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한 조에 속한 이란은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미국에서 치를 예정이다. 다만 현 정세 탓에 월드컵에 불참할 것이 유력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월드컵 참가에 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도냐말리 장관은 “지난 8~9개월 동안 우리에게 두 차례 전쟁이 강요됐고, 수천 명의 국민이 살해되거나 순교했다. 따라서 우리는 분명히 참가 가능성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만약 이란의 불참이 확정되면 대신 월드컵에 나설 국가를 구해야 한다. BBC에 따르면 FIFA 규정상 대체 참가국을 선정할 권한이 FIFA에 있지만, 대체 팀은 반드시 같은 연맹(아시아축구연맹) 소속일 필요는 없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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