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뢰 부설 선박 대부분 제거…호르무즈 통행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의 기뢰부설 선박 대부분을 제거했다며 유조선들이 다시 해협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하이오주 행사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부설 선박을 단 하룻밤 사이에 대부분 격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켄터키주 연설에서는 제거한 기뢰 부설함이 31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EA 비축유 방출 환영하며 “유가 상당히 내려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의 기뢰부설 선박 대부분을 제거했다며 유조선들이 다시 해협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하이오주 행사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부설 선박을 단 하룻밤 사이에 대부분 격침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거된 기뢰부설함이 “59~60척”이라고 했다. 다만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기뢰부설 선박 16척을 포함한 여러 해군 자산을 파괴했다고 발표한 바 있어, 정확한 수치는 불투명하다. 트럼프는 이날 켄터키주 연설에서는 제거한 기뢰 부설함이 31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로 기뢰가 부설됐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석유 회사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해 석유를 운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란 군사력이 완파됐다는 주장을 이날도 반복했다. 그는 “그들은 해군을 잃었고 공군도 잃었다. 대공 방어 장비도 없고 레이더도 없다”며 “지도부도 사라졌고 우리는 상황을 훨씬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제거 대상으로 남겨둔 특정 목표물이 있다”며 “원한다면 오늘 오후에도 사실 한 시간 안에도 그들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건재한 상황에서 승전을 선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더라도 미군이 철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그들을 역사상 어떤 나라보다 강하게 공격했고, 공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소 17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란 남부 미나브 초등학교 오폭 사건과 관련해 미군 책임 가능성이 제기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그것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이번 전쟁이 소규모 군사 작전인지 아니면 전쟁인지를 묻는 말에 “둘 다”라며 “작전을 우리가 전쟁을 피하게 해준다. 그들(이란)에게는 전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켄터키주 히브런에서 연설을 하면서 이란 전쟁의 성과를 설명하다가 “우리가 이겼다”며 “시작 1시간 만에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일찍 떠나고 싶은 건 아니다. 우리는 임무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 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하며 “미국과 세계에 대한 위협을 종식시키는 동시에 원유 가격을 크게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이날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는 “이란에 사실상 더는 공격할 목표가 거의 남지 않았다”며 “내가 원하면 언제든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日 자위대 파견 요청할까… “정상회담 앞두고 다카이치 고심”
- [단독] “中 구금된 엄마, 강제 북송 막아주세요” 탈북 아들의 호소
- 층간소음 항의하러 온 이웃에 식칼 던진 30대男 체포
- 이 대통령이 가나 대통령에 초콜릿 선물한 이유는?
- 피자 한 판에 3만6천원… 울산 세계음식문화관 ‘가격 논란’
- ‘얼죽신’도 옛말… 수도권 입지·가격 따라 미계약 속출
- 미장 말고 국장으로… 화끈한 개미들, 빚투에 레버리지
- 마트 과자가 무려 2만5천원?…‘이 과자’ 단종 소식에 웃돈 난리
- 이젠 한국 야구의 ‘보물’ 문보경 “야구 인생 최고 타격감”
- 조주빈, 교도소서 ‘우수상’…롤링페이퍼엔 “징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