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투자 열기 ‘여전’…RIA ‘국장 복귀’ 효과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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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의 성장에도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정부가 서학개미를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카드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꺼냈으나, 제도 도입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정부의 '서학개미 유턴' 정책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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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고점·변동성 장세 속 RIA 지연…매력도↓

국내 주식시장의 성장에도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정부가 서학개미를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카드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꺼냈으나, 제도 도입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638억1312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635억8335만 달러) 대비 2억2977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올해 2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금액은 490억988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 중 순매수 금액은 39억4906만 달러다.
1월 대비 결제금액(503억188만 달러)과 순매수액(50억298만 달러)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
정부의 ‘서학개미 유턴’ 정책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정부가 추진 중인 RIA가 해외 투자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해외주식 매도 자금을 국내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감면해주는 RIA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즉, RIA는 서학개미의 국내 주식시장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성 계좌다.
RIA 계좌는 당초 3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국회에서 RIA 도입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가 늦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여당은 오는 19일 본회의에 법안을 올리겠다는 입장이지만 1분기 내 도입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해 1분기 내 해외주식을 매도해야 100% 공제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적용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코스피가 6000포인트를 돌파하고,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점을 고려하면 기대 효과가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국내 증시의 강세 흐름에 제동이 걸리면서 투자 매력이 연초 대비 낮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글로벌 주요국보다 크다는 점이 확인된 시점에서 ‘국장 유턴’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긴 어려울 것”이라며 “해외 주식 매수세가 위축됐다고 보기에도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세제혜택보다 국내 증시의 수익성과 신뢰성을 중요하게 본다”며 “RIA 도입 지연으로 투자자들이 기대한 양도세 100% 면제는 물론, 정부가 목표로 한 국장 복귀 효과도 미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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