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2월 CPI 예상치 부합에 증시 보합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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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이 반영되기 전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나자 11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가 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27포인트(0.54%) 하락한 4만7447.24를 기록 중이다.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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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이 반영되기 전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나자 11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가 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27포인트(0.54%) 하락한 4만7447.24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5포인트(0.03%) 오른 6783.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6.52포인트(0.43%) 상승한 2만2793.62에 거래 중이다.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각각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2월 에너지 가격은 계절 조정 후 전월 대비 0.6% 상승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5% 높은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6% 하락했지만, 천연가스와 전기 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상승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개시 이후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쟁 여파로 인한 국제유가 불안에 대응해 IEA 역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원유 방출을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2% 상승해 배럴당 약 85달러를 기록했지만 비축유 방출 소식에 시장은 다소 안정된 모습이다.
엑슨모빌 +1.59%, 셰브론 +1.15% 등 정유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옥시덴털페트롤리엄 +1.81%, 다이아몬즈백에너지 -2.50%, APA +1.46% 등 에너지주는 혼조세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IEA가 제안한 원유 방출량이 원유 수출 12일치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일 평균 원유 수출량은 약 1540만 배럴로 추산된다. 또 비상 방출 물량의 50%가 OECD 상업용 저장 시설에 보관될 경우 유가가 7달러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엠마뉴엘 코 바클레이즈 유럽 주식 전략 책임자는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 변동성이 이례적으로 급등한 후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고 시사한 것은 그의 '고통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며 "이는 시장에서 신속한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 급등세가 오래 지속될수록 기업 실적과 기업 가치에 대한 하방 위험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기술주는 대체로 상승세다. 엔비디아 +0.54%, 마이크로소프트 +0.24%, 아마존 +0.21%, 알파벳 +0.22%, 테슬라 +2.41%, 메타 +0.28% 등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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