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이 차’ 한 잔, 숙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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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레몬밤 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레몬밤 차는 시트러스 향이 나는 허브 잎으로 만든 카페인 없는 음료로, 오랜 세월 동안 긴장을 완화하고 수면을 돕는 차로 알려져 왔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패트리샤 바라칼로 박사는 미국 건강 매체 더헬시(Thehealthy)를 통해 레몬 향과 은은한 흙내음이 도는 레몬밤 차의 효능과 주의할 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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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패트리샤 바라칼로 박사는 미국 건강 매체 더헬시(Thehealthy)를 통해 레몬 향과 은은한 흙내음이 도는 레몬밤 차의 효능과 주의할 점을 소개했다.
바라칼로 박사는 자신이 1주일간 레몬밤 차를 마시며 숙면 효과를 관찰했다. 그는 “잠자리에 들기 전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고, 평소처럼 할 일이 머릿속을 맴돌지 않아 더 빨리 잠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내과 전문의 만자리 도우 박사 역시 “가벼운 불안 증세가 있거나 스트레스 상황을 겪고 있다면 레몬밤이 어느 정도 완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몬밤의 진정 효과는 연구에서도 시사됐다. 2024년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밤은 항불안·항우울 특성을 지닌 진정제로서 인지 기능과 수면의 질을 개선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효과는 레몬밤의 주요 성분인 로즈마린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즈마린산은 뇌에서 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가바(GABA)의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성분이 GABA를 분해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뇌의 GABA 농도를 높이는 데 관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라칼로 박사는 티백 제품보다 레몬밤 찻잎을 직접 우려 마시는 방법을 권했다. 일부 티백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나 PFAS(과불화화합물)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연구에서도 “티백 대신 루스 리프 차로 바꾸는 것이 차를 마실 때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레몬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신선한 레몬즙을 짜 넣거나 생꿀 반 티스푼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하루 한두 잔을 적정 섭취량으로 권고한다. 또한 진정제나 갑상선 약을 복용 중이라면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임신부나 수유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새로운 허브차를 마시기 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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