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진 DMZ영화제 집행위원장, SNS 발언 논란 사과…“행보 지켜봐 달라”

류지윤 2026. 3. 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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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이 과거 SNS 발언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또한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되기 전 개인적인 SNS 활동에서 비롯된 부적절한 표현으로 한 창작자에게 오랜 기간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솔한 언행이 영화제를 아끼는 많은 분들께도 우려를 드렸다는 점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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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솔한 언행에 우려 드린 분들께 깊이 성찰"

오동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이 과거 SNS 발언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오 위원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과거 SNS 발언과 관련한 문제 제기로 많은 분들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은 지난달 오 위원장이 과거 SNS에서 정치적 견해가 다른 창작자를 향해 위압적인 댓글을 남겼다며 공개 질의를 제기했다. 해당 논란은 이후 영화제 집행위원 일부와 영화인들의 성명으로까지 확산된 바 있다.

오 위원장은 “장혜영 전 의원이 보낸 공개 질의에 대해 2월 24일 사과의 뜻을 담은 글을 개인 이메일로 전달한 바 있다”며 “이후에도 사과와 거취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질문이 이어졌고 영화제 집행위원들의 공개 의견과 영화제를 응원해준 분들의 연대 서명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되기 전 개인적인 SNS 활동에서 비롯된 부적절한 표현으로 한 창작자에게 오랜 기간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솔한 언행이 영화제를 아끼는 많은 분들께도 우려를 드렸다는 점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즉각적인 사퇴보다는 향후 행보를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 위원장은 “취임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의 행보를 조금 더 지켜봐 주시기를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며 “공적 역할을 맡은 사람으로서 지녀야 할 책임과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집행위원장 선임 과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영화계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반영하고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의견을 경기도와 영화제 내부 논의 과정에서 검토하고 다큐멘터리 현장의 목소리와도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위원장은 영화제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한국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국제 공동제작 활성화와 고양시에 개관 예정인 독립영화전용관과의 연계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8년 영화제 20주년을 앞두고 다큐멘터리 창작자와 관객, 영화계가 함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중장기 방향을 준비하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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