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힘 전원이 국회 운동장서 석고대죄해야…절연 실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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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민의힘 전원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 헬기가 착륙했던 국회 운동장에 모여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 각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최다선(6선) 중진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로만 하는 절연이 아니라 실천하는 절연이어야 한다"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국민 사과와 후속 조치 시행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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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넘어 후속 조치 실행 요구
한동훈, 제명 철회하고 복당 필요
"전한길·고성국 제명 탈당시켜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민의힘 전원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 헬기가 착륙했던 국회 운동장에 모여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 각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최다선(6선) 중진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로만 하는 절연이 아니라 실천하는 절연이어야 한다"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국민 사과와 후속 조치 시행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지난 9일 당이 의원총회에서 대국민 사과 결의문을 발표한 것을 두고 "결의문 한 장 읽었다고 해서 싸늘하게 얼어붙은 국민 마음을 녹일 수 없다"며 "말로만 끝나는 사과는 매우 공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절연과 사과는 결국 국민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섯 가지 후속 조치를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이 제시한 다섯 가지 후속 조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진실된 사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명 조치 즉각 철회 및 복당 ▲전한길·고성국씨 등 당내 극우 인사 즉각 제명 출당 ▲탄핵 반대 당론 즉각 철회 ▲당 국회의원 전원 국회 운동장에서 석고대죄 등이다.
조 의원은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판결 당시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절연을 주장하는 세력이라고 망언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며 "당이 공식적으로 절연 결의를 했다면 먼저 절연을 외쳤던 동지들과 국민들을 향해 쏟아냈던 비난부터 거둬들이고 진정한 사과를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했다.
또 한 전 대표의 제명 철회 요구와 관련해선 "불법 비상계엄 위헌성과 불법성을 당내에서 가장 먼저 지적했던 한 전 대표를 징계한 채로 내버려 둔다면 우리 당 스스로가 여전히 비상계엄 옹호 정당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라고 짚었다. 윤어게인(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 주력 인물인 전한길씨와 고성국씨를 출당시키는 것이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겠다는 가장 확실한 행동이자 증명"이라고도 했다.
국회 운동장 석고대죄 요구와 관련해서는 "12·3 계엄군 헬기가 내렸던 바로 그곳에서 민주주의 심장인 국회가 짓밟히는 것을 막지 못한 안일함을 철저히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는 참회의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와 관련해 "(비상계엄 1년이 되는 해인) 지난해 12월 3일에 그렇게 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 의원은 "최소한의 후속 조치마저 실행할 용기가 없다면 보수 몰락과 국민의 엄정한 심판에 대한 모든 책임은 오롯이 장 대표가 져야 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의 행동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진 기득권을 미련 없이 다 내려놓고 진짜 보수의 가치를 선명하게 세워야 한다"며 "극우 세력을 과감히 떼어내고 합리적인 중도 보수를 모두 하나로 통합하자"고 했다.
장 대표를 향해서는 "본인이 윤어게인을 주장해서 당대표가 됐지만 당대표가 된 이후 태도는 바뀌어야 한다"며 "우리 당은 윤어게인을 주창하는 정당이 아니라 정통 보수 정당"이라고 했다. 또 "정통 보수 정당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헌법 수호와 법치주의"라고 강조한 조 의원은 "조금 더 센 톤으로 이야기해야 하는데 상황을 지켜보고 다음번에 할 것"이라고 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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