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주말에 골 때린다... 한국 여자축구 WK리그, 4월 4일 킥오프 "주말 경기 비중 확대"

배지헌 기자 2026. 3.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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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의 힘을 확인할 시간이 돌아온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11일, 2026 WK리그 정규리그 일정을 확정 발표하며 열혈 팬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이는 WK리그 출범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주말 경기 비율이다.

연맹 관계자는 "팬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일정 편성에 공을 들였다"며 "경기장 방문 문화가 활성화되어 리그 흥행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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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개막, 8개 팀 112경기 혈전
-주말 경기 53회... 역대 최고 비율 편성
-'챔피언' 화천·'강진 시대' 스완스 등 격돌
WK리그는 4월 4일 오후 2시, 전국 경기장에서 일제히 킥오프한다(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더게이트]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힘을 확인할 시간이 돌아온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11일, 2026 WK리그 정규리그 일정을 확정 발표하며 열혈 팬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올해 WK리그는 4월 4일 오후 2시, 전국 경기장에서 일제히 킥오프한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왕좌에 오른 화천KSPO여자축구단을 비롯해 인천현대제철, 수원FC위민 등 전통의 강호들과 새롭게 전남 강진으로 둥지를 옮긴 전남강진SWANSWFC까지 총 8개 팀이 우승컵을 향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평일 저녁 대신 주말 오후"... 팬심 잡는 파격 편성

이번 시즌 일정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말 비중의 확대'다. 연맹은 전체 112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53경기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배치했다. 이는 WK리그 출범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주말 경기 비율이다.

그간 평일 저녁 경기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 팬들을 배려한 조치다. 단순히 경기를 치르는 것을 넘어, 가족과 연인들이 주말 나들이로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연맹의 의지가 읽힌다.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관중석의 열기도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팀당 28라운드씩 치러지는 정규리그는 10월 31일까지 쉼 없이 달려간다. 이후 상위 팀들이 맞붙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특히 올해는 연고지를 경남 창녕에서 전남 강진으로 이전하며 새 이름을 내건 '전남강진SWANSWFC'의 행보가 관전 포인트다. 기존 강자들의 수성이냐, 변화를 택한 팀들의 반란이냐를 두고 벌써부터 축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팬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일정 편성에 공을 들였다"며 "경기장 방문 문화가 활성화되어 리그 흥행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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