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8강 분위기, KBO리그로 이어간다! 12일 시범경기, 전국 5개 구장에서 플레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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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31만 2519명이라는 전무후무한 흥행 역사를 쓴 KBO 리그가 다시 달린다.
올해 시범경기는 단순한 연습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두산 내야의 핵심으로 떠오른 오명진은 시범경기 4할 타율의 기세를 정규시즌까지 이었다.
올해는 어떤 무명 선수가 '시범경기 스타'를 넘어 리그의 주인공으로 도약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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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클락 단축·비디오 판독 확대
-팀당 12경기... 정규시즌 전초전

[더게이트]
지난해 1231만 2519명이라는 전무후무한 흥행 역사를 쓴 KBO 리그가 다시 달린다. 2026시즌의 서막을 알리는 시범경기가 12일 오후 1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플레이볼'을 외친다.
이천(키움-두산), 대전(삼성-한화), 광주(SSG-KIA), 사직(KT-롯데), 마산(LG-NC)에서 열리는 이번 전초전은 24일까지 팀당 12경기, 총 60경기가 펼쳐진다. 승패보다는 실전 감각 조율이 우선인 만큼 연장전이나 더블헤더는 열리지 않는다.
'더 빨라진' 피치클락과 '더 촘촘해진' 비디오 판독
올해 시범경기는 단순한 연습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새롭게 도입되거나 강화된 규정들이 처음으로 실전에 적용되는 시험대이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피치클락이다. 투구 간격이 전년보다 2초 더 짧아졌다. 주자가 없을 때는 18초, 있을 때는 23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비디오 판독의 그물망도 넓어졌다. 기존 체크스윙 판독에 더해 2루와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 상황까지 판독 대상에 올랐다. 판독 시간을 줄이기 위해 1, 2루심이 무선 인터컴을 착용하는 풍경도 올해부터는 낯설지 않은 광경이다. 부상자 명단 규정 역시 개편되어 구단들이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를 구상하는 데 유연함을 더했다.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의 거울이 될지도 관심사다. 역대 시범경기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정상까지 정복한 사례는 총 6차례다. 1987년 해태부터 2007년 SK에 이르기까지 기세를 몰아 왕좌에 앉았다. 반면 지난해 챔피언 LG처럼 시범경기 5위로 숨을 고른 뒤 가을에 웃는 사례도 있어 결과는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
새로운 스타 탄생의 징조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난해 두산 내야의 핵심으로 떠오른 오명진은 시범경기 4할 타율의 기세를 정규시즌까지 이었다. 전 한화 투수 코디 폰세 역시 시범경기 무실점 호투를 발판 삼아 시즌 MVP와 4관왕을 휩쓰는 괴력을 발휘했다. 올해는 어떤 무명 선수가 '시범경기 스타'를 넘어 리그의 주인공으로 도약할지 지켜볼 일이다.
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은 현장 관람은 물론, 스포츠 채널 5개 사와 OTT 플랫폼 티빙(TVING)을 통해 안방에서도 2026시즌의 첫 숨결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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