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하자마자 수익률 ‘훨훨’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3.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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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중심 ‘KoAct’ 11.94%↑
우량주 중심 ‘TIME’ 4.13%↑
개인, 하루 만에 5800억원 베팅
기사와 관련된 생성형 이미지. (사진=Gemini AI 제공)
국내 첫 코스닥 기초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가 거래 첫날부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 상승에 힘입어 KoAct 코스닥액티브는 11.94%, TIME 코스닥액티브는 4.13%의 수익률로 첫날(10일) 장을 마감했다.

이번에 상장된 두 상품은 모두 코스닥을 기초 지수로 삼고 있지만, 운용 전략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지수를 단순히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종목과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ETF의 특성을 살려 각기 다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가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운용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이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한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살펴보면, KoAct 코스닥액티브는 전일 마감 기준으로 성호전자(10.04%), 큐리언트(9.98%), 파두(3.48%) 등을 높은 비중으로 담았다. 특히 전날 성호전자와 큐리언트가 각각 28.31%, 25.37% 급등하면서 12%에 가까운 수익률을 견인했다. 이 ETF는 반도체 소부장, 로봇, 우주항공, 바이오, 2차전지 등 주요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폭넓게 종목을 구성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반면 TIME 코스닥액티브는 에코프로(9.45%)와 에코프로비엠(6.66%)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날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과 더불어 삼천당제약(6.19%), 레인보우로보틱스(5.03%) 등도 2~3%가량 오르며 전체 수익률에 기여했다. 이 상품은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핵심(Core)-위성(Satellite)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두 ETF 모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자금 유입 규모에서는 KoAct가 근소 우위를 점했다. 전날 개인투자자들은 KoAct 코스닥액티브를 296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당일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TIME 코스닥액티브에도 2847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코스닥 액티브 ETF를 향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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