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56억·노태문 61억…삼성전자, 실적 반등에 역대 최대 보수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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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역대 최고 수준의 보수를 지급했다.
16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 총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해 2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차 매입한 3조원어치 자사주를 전량 소각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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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규모 자사주 소각도 병행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역대 최고 수준의 보수를 지급했다. 16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공시된 삼성전자의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투톱'인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지난해 각각 56억원과 61억원대의 보수를 수령했다. 반도체(DS) 부문을 이끄는 전 부회장은 급여 17억 1100만원에 상여 35억 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억 1700만원 등을 더해 총 56억 600만원을 받았다. 모바일(DX) 부문의 노 사장은 급여 15억 9700만원, 상여 43억 6600만원 등 총 61억 25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경영진 중에서는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73억 500만원을 받아 가장 높은 보수를 기록했으며,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8억 43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별세한 한종희 전 부회장은 퇴직금 등을 포함해 총 134억 700만원이 지급됐다. 이사 및 감사 9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약 280억원으로, 1인당 평균 30억원 수준이다.
직원들의 처우 역시 실적 개선에 힘입어 대폭 향상됐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 5800만원으로 전년(1억 3000만원) 대비 21.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7조 7000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실적 반등으로 이어지며 거둔 결실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임직원 13만명을 대상으로 한 '성과조건부 주식(PSU)' 규모도 공개됐다.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총 3529만주(1인당 평균 275주)를 지급하기로 약정했으며, 실제 지급 여부는 2028년까지의 주가 상승률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한다. 올해 상반기 중 보유 중인 자사주 1억 543만주 가운데 약 8700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종가 기준 약 16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 총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해 2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차 매입한 3조원어치 자사주를 전량 소각 완료한 바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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