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압박에도…中무역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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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1~2월 무역 실적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수출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올해 1~2월 중국의 총 상품 수출입액이 7조7300억위안(약 1649조8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1~2월 기계 및 전자 제품 수출액은 2조89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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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1~2월 무역 실적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수출 회복세를 보였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대중 무역 압박에도 첨단 제품 경쟁력과 시장 다변화를 앞세워 기록적인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올해 1~2월 중국의 총 상품 수출입액이 7조7300억위안(약 1649조8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액은 4조6200억위안으로 19.2% 증가했고, 수입액은 3조1100억위안으로 17.1% 증가했다.
이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과의 무역액은 1조24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럽연합(EU)과의 무역액은 총 9989억4000만위안으로 19.9% 증가했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의 무역도 19.7% 성장한 6740억위안을 기록했다.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참여국과의 무역액은 4조2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반면 미국과의 무역액은 6097억1000만위안으로 16.9% 감소했다.
특히 중국산 첨단 제품들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2월 기계 및 전자 제품 수출액은 2조89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미셸 람 소시에테 제네랄 경제학자는 "중국의 무역량 급증은 한국이나 대만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기술 제품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도 AI 공급망 관련 상품의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류·완구 등 노동집약적 제품 수출액은 7026억7000만위안으로 15.6% 늘었다. 농산물 부문은 1200억1000만위안으로 9.7% 증가했다.
기계 및 전자 제품 수입액은 1조2100억위안으로 21.3% 증가했다. 중국은 1~2월 철광석 2억1000만t과 원유 9693만4000t을 수입했다.
저우미 중국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 무역 시장의 급격한 확장은 전통적인 산업재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는 첨단 제조 제품을 반영한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외교 무역 성장은 공급망 회복력을 향상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샤오지아 지 홍콩 크레디 아그리콜 CIB 경제학자는 "중국 수출은 올해에도 탄력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남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이란 갈등과 글로벌 에너지 및 화학 공급망의 혼란은 아시아와 관련된 무역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달간 중국에 역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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