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내리면 캠핑카 쑥!"…해남군, 땅끝마을 달리는 '꿈카'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2026. 3. 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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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기차를 타고 도착해 곧바로 캠핑카로 갈아타고 땅끝마을의 절경을 누비는 낭만적인 여행이 한층 편리해진다.

전남 해남군은 지난 6일부터 해남 최초의 철도역인 '해남역'에서 캠핑카 시티투어 대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해남군의 캠핑카 시티투어는 KTX 목포역에서만 대여가 가능해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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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목포역에서 신설 '해남역' 대여 거점 전격 확대
열차 요금 50% 파격 할인…숙박·이동 '체류형 관광'

해남에 기차를 타고 도착해 곧바로 캠핑카로 갈아타고 땅끝마을의 절경을 누비는 낭만적인 여행이 한층 편리해진다. 전남 해남군은 지난 6일부터 해남 최초의 철도역인 '해남역'에서 캠핑카 시티투어 대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해남군의 캠핑카 시티투어는 KTX 목포역에서만 대여가 가능해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남해안 권역을 잇는 보성~목포 철도 개통과 함께 해남역이 문을 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해남군은 해남 최초의 철도역인 '해남역'에서 캠핑카 시티투어 대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해남군 제공

해남역 개통으로 목포와 보성은 물론 순천, 부산에서까지 직통 철도 연결이 가능해졌고, 주말과 휴일에는 하루 평균 200여 명이 해남역을 이용하는 등 새로운 교통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군은 철도를 이용해 해남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해남역을 새로운 캠핑카 대여 거점으로 추가했다.

해남군이 총 14대를 운영 중인 '캠핑카 시티투어'는 차량을 대여해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누비고, 야영장에서 숙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체류형 여행' 상품이다.

가족 단위와 소규모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2023년 전국 최초 도입 이후 매년 성장세를 거듭해, 지난해에만 3,748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해남역 거점에서는 4인용 캠핑카 10대에 한해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코레일 누리집 '기차여행(전라권)' 메뉴를 통해 '해남 캠핑카 시티투어' 상품을 예약할 경우, 열차 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해 관광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대폭 줄였다.

상세한 예약 및 이용 안내는 카카오톡에서 '꿈카(kkumka)' 채널을 추가해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역 대여 거점 확대를 통해 철도와 연계한 관광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 콘텐츠와 이동 수단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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