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미쓰홍’ 빌런 박미현, 송주란 실장 “선물 같은 역할”

김지혜 2026. 3. 10. 14: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새벽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미현이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박미현이 출연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가 지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극 중 한민증권의 실세이자 강필범 회장의 심복인 비서실장 송주란 역을 맡은 박미현은 한민증권을 위해 어떤 악행도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인물상을 그리며 가장 강력한 빌런으로 홍금보(박신혜) 일당과의 전쟁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7일과 8일 방송분에서는 박미현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그동안 강노라(최지수)를 강필범(이덕화)의 후계자로 지지하는 듯 보였으나, 사실은 부하 봉달수(김뢰하)와 함께 강노라 유괴 사건을 주도한 진범이었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지는 전개에서 송주란은 홍금보가 이끄는 ‘여의도 해적단’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나 결국 패배하며 도피를 꾀했다. 하지만 믿었던 수하 봉달수에게마저 배신당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믿었던 송주란은 자신이 사실 강필범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희생양이었음을 깨닫고 결국 자신을 구해준 홍금보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을 동경하던 여성들을 이용해온 과거를 뼈저리게 후회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엔딩으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박미현은 이번 작품에서도 안정적이고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1990년대 비서실장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 점과 실감 나는 악역 연기가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은 만큼, 다음에는 어떤 작품으로 찾아올지 박미현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박미현은 소속사 새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작품에서 그 시절 분장을 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빌런 송주란 역을 맡아 더욱더 특별했던 경험이었다”며 “가여운 면모도 있었던 캐릭터라 중년 여배우로서 이런 선물 같은 역할을 하게 되어 정말 소중했다. 송주란을 이제 매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가님, 감독님,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 나의 든든한 뒷배였다”라고 작품에 함께 한 사람들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미현은 “‘언더커버 미쓰홍’ 팀을 만나 정말 행복했고 드라마를 끝까지 재밌게 봐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이 행복이 완성되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음에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