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80달러대로 ‘급반전’…뉴욕증시 안도 랠리, 반도체 4% 급등 [뉴욕증시]

이정선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unny001216@gmail.com) 2026. 3. 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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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다가 80달러대로 급락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주요 7개국(G7)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진정시켰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0.83% 오른 6795.99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는 1.38% 상승한 2만2695.95,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는 0.50% 오른 4만7740.80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전날 유가 급등 충격 여파로 1% 넘게 밀렸지만,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부각되며 유가가 급락하자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다. 시장은 전쟁 장기화 우려가 완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변동성도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2.6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14% 오르며 반도체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8.57% 내린 배럴당 81.58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8.91% 하락한 85.15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25~30% 폭등했던 흐름이 하루 만에 되돌려진 셈이다.

다만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하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증시가 다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와 증시의 단기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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