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진-이용석,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4강…16년 만의 메달 도전
박병희 2026. 3. 10. 07:58
에스토니아에 10-0 '6엔드 기권승'
'예선 4승3패' 전체 3위로 결선행
백혜진(오른쪽)과 이용석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에스토니아의 경기와의 경기에서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예선 4승3패' 전체 3위로 결선행
휠체어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세계랭킹 1위 백혜진(43)-이용석(42)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최종 7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인 에스토니아에 6엔드 기권승(10-0)을 거뒀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은메달 이후 16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휠체어컬링 경기는 8엔드까지 진행되며, 일정 점수 차 이상 벌어지면 패배 팀이 기권할 수 있다.
한국은 1엔드에서 3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매 엔드 득점하며 에스토니아에 압승을 거뒀다.
한국은 예선에서 4승 3패를 기록해 전체 3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은 8개 팀이 출전해 모든 팀이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 7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색을 가린다.
준결승은 예선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각각 맞붙는다.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35분 예선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미국(세계 5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예선에서 미국에 6엔드 기권승(10-1)을 거뒀다.
한국이 휠체어컬링에서 처음 은메달을 획득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는 혼성 4인조 경기만 열렸다. 믹스더블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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