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명예보다 돈 선택, 1경기만 던지고 美 대표팀 떠난 스쿠발 [WBC 이슈]

이형석 2026. 3. 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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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833=""> 스쿠발이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Mandatory Credit: Troy Taormina-Imagn Images/2026-03-08 10:34:5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사이영상 출신의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결국 미국 야구대표팀을 떠나기로 했다.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스쿠발이 오늘 멕시코전 종료 후 대표팀에서 짐을 꾸려 소속팀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스쿠발은 지난 8일 영국전에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 경기 종료 후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며 "대표팀 잔류 여부를 소속팀 및 에이전트와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쿠발은 등판 전부터 '조기 퇴근' 의사를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일찌감치 조별리그 1경기만 던지고 소속팀에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yonhap photo-1199=""> 스쿠발. UPI=연합뉴스 </yonhap>

미국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쿠발은 최근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로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FA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선 올 시즌 성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미국 대표팀에서 무리하지 않고 소속팀에 돌아가 몸을 관리한 뒤 정규시즌에 대비하겠다는 포석이었다. 

그러나 영국전 등판 후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며 "내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스쿠발은 미국 대표팀 잔류 고민을 밝혔지만, 결국에는 명예보다 돈을 택하기로 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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