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위험' 분류한 파병부대 인근서 피격[양낙규의 Defence Club]

양낙규 2026. 3. 1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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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낮은 위험지역으로 분류한 파병부대 인근지역에 피격이 이어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생 후 해외 파병부대의 안전이 우려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파병부대별 최단 거리 피격 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전투지대라고 분류한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는 이달 1일 서남방 68km 지점인 알다프라 공항 일대에서도 피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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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비전투지대 분류한 아크부대 인근서 피격
레바논 동명부대도 피격 이어져 방호태세 상향

합동참모본부가 낮은 위험지역으로 분류한 파병부대 인근지역에 피격이 이어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생 후 해외 파병부대의 안전이 우려된다.

10일 합참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파병부대별 위험도를 측정한 바 있다. 분쟁의 정도, 치안 상태, 적대세력의 활동 현황, 위협 요소 등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등급은 위험지역(4등급), 준위험지역(3등급), 후방지역(2등급), 비전투지대(1등급)로 분류했다. 이란과 1200㎞ 떨어진 아크부대는 1등급, 2000㎞ 떨어진 청해부대는 2등급, 1400㎞ 떨어진 동명부대와 2900㎞ 떨어진 한빛부대는 3등급으로 나눴다.

중동전쟁 발생 이후 안전지대는 사라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파병부대별 최단 거리 피격 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전투지대라고 분류한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는 이달 1일 서남방 68km 지점인 알다프라 공항 일대에서도 피격이 발생했다. 아크부대는 교육훈련을 취소하고 영내 대기 중이다.

준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있었던 지난달 28일 레바논 동명부대 동북방 31km 지점에서 피격이 있었다. 동명부대는 부대방호태세 1급을 유지하며 유엔 평화유지군(UNIFIL)과 연계한 필수작전 위주로 수행하고 있다.

후방지역으로 분류된 아덴만 청해부대는 인근이 피격된 적은 없지만 부대방호태세 2급을 유지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오만 동방 해상에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대응 태세를 유지 중이다. 청해부대는 현지 정세를 주시하면서 언제든 호르무즈 해협의 우리 선박 지원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19개 해운사와 호르무즈 해협 및 아라비아·페르시아만 해역에서 선박 위치와 통항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남수단 한빛부대는 부대방호태세 3급을 유지하며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과 연계한 필수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일 이란 사태에 따른 현 중동 정세 관련 상황평가회의를 주재하고 군사대비태세 주요 조치를 점검하는 한편 교민 철수 과정에서 지원 요청 시 군 자산을 즉각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안 장관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작전지휘실에서 현 중동 정세 관련 상황평가회의를 주재했다. 해외 파병부대 가운데 동명부대, 청해부대, 아크부대, 한빛부대 지휘관들도 화상 회의 방식으로 참여했다.

한편, 현재 해외 파병부대는 레바논 동명부대 31진(277명),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46진(266명), UAE 아크부대 24진(145명), 남수단 한빛부대 20진(283명)이다. 개인 파병은 남수단, 인도, 쿠웨이트, 이라크, 바레인 등 12개국 36명이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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