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물어뜯는 좀비 축구' 핵심은 브라질 공격진? 진짜 본체는 '만능열쇠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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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핵심 수비수 토마스가 올 시즌에도 팀 전술의 본체 역할을 맡고 있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한 안양에 합류했다.
지난 1일 대전전 훌륭한 활약을 펼친 토마스는 2라운드 제주전에서도 막대한 경기 영향력을 떨쳤다.
후반 11분 안양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토마스가 전방을 주시하더니 중원을 한 번에 뚫어내는 전진 패스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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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FC안양의 핵심 수비수 토마스가 올 시즌에도 팀 전술의 본체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를 치른 안양이 제주SK를 상대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양은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 1-1 무승부부터 제주전 승리까지 2경기 1승 1무로 시즌 초 순위표 상위권에 위치했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한 안양에 합류했다. 네덜란드 왼발 센터백 토마스는 본래 안양 수비의 안정감을 더해줄 요원으로 기대됐다. 그런데 수비뿐만 아니라 전력 자체의 상승을 가져왔다. 시즌 초 센터백으로 뛰던 토마스는 김동진이 부상으로 빠지자, 측면 수비 더 나아가 중앙 미드필더로까지 활용됐다. 유병훈 감독의 과감한 기용법은 토마스의 축구 지능을 흠씬 끌어올렸다. 너른 활동량과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토마스는 다재다능한 활약상을 남기며 안양의 잔류를 이끌었다.
올겨울 이적설 속에서도 토마스는 안양과 재계약을 택했다. 유 감독은 토마스 잔류를 위해 별도의 전술 비디오까지 제작하며 토마스를 설득했다. 이에 감명한 토마스 역시 흔쾌히 재계약 도장을 찍은 걸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올 시즌에도 토마스의 활용 방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유 감독의 시즌 초 선택은 왼쪽 스토퍼였다. 올 시즌 안양은 '물어뜯는 좀비 축구'를 표방하며 공격적인 스리백 전술을 이식했다. 여기서 토마스는 후방 빌드업, 공격 전개, 압박 요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지난 1일 대전전 훌륭한 활약을 펼친 토마스는 2라운드 제주전에서도 막대한 경기 영향력을 떨쳤다. 권경원, 이창용과 함께 수비진에 배치된 토마스는 말 그대로 이날 경기의 '씬스틸러'였다.
토마스는 제주전 대부분의 시간을 미드필더 위치에서 움직였다. 안양의 압박 방향에 따라 성실히 움직이며 수비와 중원 사이 빈틈을 메웠고 특히 공을 탈취한 뒤에는 매섭게 전진하거나 미드필더 뺨치는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공격 가담했다.
토마스 활약의 백미는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11분 안양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토마스가 전방을 주시하더니 중원을 한 번에 뚫어내는 전진 패스를 날렸다. 토마스의 패스는 곧장 전방에 자리한 마테우스에게 연결됐고 이후 유키치가 토마스로부터 시작된 공격 전개를 유효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3분에는 토마스가 후방에서 달려 나오며 제주의 롱패스를 차단했다. 그대로 전진한 토마스는 공간으로 공을 툭 치며 달려든 권창훈을 가볍게 따돌렸다. 이후 토마스는 제주 박스 앞에서 중앙에 마테우스에게 공을 건넸고 이는 아일톤의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토마스의 전진성과 패스 능력은 안양 전술의 완성도를 더하는 핵심 요소였다.

'비프로 매치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토마스는 드리블 성공률 100%(2/2), 공격 진영 패스 8회, 전진 패스 17회 등을 기록하며 남다른 공격 본능을 뽐냈다. 특히 토마스의 패스 위치가 대부분 압박 강도가 높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더불어 공중볼 경합 성공 3회, 클리어링 4회, 차단 2회, 획득 6회 등 수비수로서 안정감 역시 빼놓지 않았다.
개막 첫 2경기에서 안양은 마테우스를 비롯한 브라질 공격진의 활약으로 3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득점이 터지기까지 전반적인 공격 작업을 설계하고 진두지휘한 건 '진정한 안양 본체' 토마스의 역할이 컸다.
사진= FC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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