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에 약물 건넨 전직 간호조무사 영장 신청
정재홍 2026. 3. 9. 16:21

반포대교에서 약물 운전 상태로 차량을 몰다 추락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지난 6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약물 운전으로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 B씨에게 마약류를 건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일 경찰에 자수한 인물로, 사고 당시 B씨 차량의 조수석에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프로포폴 등을 처방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는 과정에서 A씨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직전 차량 안에서 A씨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약물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투약을 도왔거나 함께 투약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실제 투약 여부와 프로포폴을 유통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B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0분께 반포대교에서 약물에 취한 상태로 포르쉐를 운전하다 난간을 들이받고 차량이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지난 6일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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