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돌파] 미주 항공사, 연료 헤지 차이로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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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전 세계 항공사들이 실적 압박에 놓이겠지만 연료 헤지 전략에 따라 유가 영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시킹알파에 따르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대다수 미국 항공사들은 연료 헤지를 더이상 하지 않기 때문에 항공유 가격이 오를 때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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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전 세계 항공사들이 실적 압박에 놓이겠지만 연료 헤지 전략에 따라 유가 영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시킹알파에 따르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대다수 미국 항공사들은 연료 헤지를 더이상 하지 않기 때문에 항공유 가격이 오를 때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만이 일부 잔여 헤지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델타항공의 트레이너 정유소는 일부 항공유 수요에 대해 일종의 내재적 헤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계 항공사들은 헤지를 통한 효과를 당장은 보겠으나 유가 상승이 장기화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루프트한자는 1분기 82%, 연간 77% 수준으로 헤지가 돼 있어 유가 상승에 따른 충격이 가장 덜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헤지 계약이 만료되면서 2027년에는 위험 노출도가 커질 전망이다.
에어프랑스-KLM은 연간 50%에서 62% 수준으로 헤지 비율을 높였다.
북유럽 항공사 중에서는 핀에어가 2027년 초까지 쓸 수 있는 항공유를 t당 600달러 후반 수준에 확보했으며 아이슬란드항공은 올해 분기별 예상 연료 사용량의 31~47%를 헤지했다.
시킹알파는 유가 상승이 항공업계 실적에는 본질적으로 부정적이나 모든 항공사가 유가 급등을 같은 수준으로 체감하진 않는다면서 운임 인상 등 가격 결정력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j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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