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호가 공식전에서 '교체 카드 6장' 사용할 수 있었던 이유

김희준 기자 2026. 3. 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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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가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신상우호는 공식전에서 교체카드 6장을 사용했다.

그런데 이날 한국은 교체카드를 총 6장 사용했다.

만약 뇌진탕 의심 증세를 보이는 선수가 있으면 해당 팀은 추가로 교체카드 1장을 사용할 수 있고, 이것은 교체카드 5장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

이때 호주는 뇌진탕 프로토콜에 의한 교체카드를 사용했고, 한국도 교체카드 1장을 추가로 얻어 활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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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한국 선수가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신상우호는 공식전에서 교체카드 6장을 사용했다. 실수가 아닌 규정에 명시된 이권을 보장받은 결과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러 호주와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호주와 승자승 원칙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6으로 호주(+5)에 앞서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이 개최국 호주를 상대로 저력을 보였다. 전반 13분 전유경이 왼쪽에서 보낸 환상적인 크로스를 문은주가 슬라이딩하며 마무리해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알라나 케네디, 전반 추가시간 6분 샘 커가 득점하며 호주가 역전했지만, 한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채림과 김신지를 투입했다. 그 결과 후반 4분 강채림이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상대 핸드볼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김신지가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1분에는 강채림이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에 공을 꽂아넣으며 재역전까지 일궈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케네디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조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그런데 이날 한국은 교체카드를 총 6장 사용했다. 상기했듯 후반 시작과 함께 강채림과 김신지를 투입한 걸 시작으로 후반 26분 김진희, 후반 34분 케이시 페어,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민화, 후반 추가시간 7분 김민지가 차례로 경기장을 밟았다. 교체 선수가 6명일뿐 아니라 교체 횟수도 총 5번이었다. 원래는 교체 가능 횟수는 3번으로 제한되며, 하프타임을 포함하더라도 최대 4번까지 교체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신상우호가 원래 규정보다 많은 교체를 할 수 있었던 건 2024년 신설된 '뇌진탕 교체 규정' 때문이다. 선수들의 뇌 손상에 대한 보호를 위해 국제축구평의회는 축구 규칙 제3조 2항 교체선수 규정에 '추가 영구 뇌진탕 교체' 항목을 마련했다. 만약 뇌진탕 의심 증세를 보이는 선수가 있으면 해당 팀은 추가로 교체카드 1장을 사용할 수 있고, 이것은 교체카드 5장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 이때 상대팀은 보상으로 교체카드 1장을 추가로 얻는다.

이날 호주의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스테프 캐틀리는 전반 17분경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며 경기장 위에 스스로 주저앉았다. 조 몬테무로 감독은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전반 19분 케틀리를 불러들이고 코트니 네빈을 투입했다. 이때 호주는 뇌진탕 프로토콜에 의한 교체카드를 사용했고, 한국도 교체카드 1장을 추가로 얻어 활용할 수 있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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