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58.2%로 반등…민주 48.1%·국힘 32.4% 격차 확대
국민의힘은 당내 갈등·수사 여파로 지지율 하락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8.2%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37.1%로 1.1%포인트 하락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6주 동안 하락 흐름을 보이다가 이번 조사에서 다시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 속에서 정부가 경제 대응에 나선 점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고 주식시장 불안이 커지자, 이 대통령이 100조원 규모의 주식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지시하고 유가 최고가격 지정 검토 등 민생 대응에 나선 점이 긍정 평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는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지율이 다소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1%, 국민의힘이 32.4%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3.3%포인트에서 15.7%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당사 압수수색과 당 지도부와 친한계 사이 계파 갈등을 지목했다. 여기에 민생 위기 대응보다는 사법 문제와 관련한 장외 투쟁 등 정치 공방에 집중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4%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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