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교환기 전문기업 DKME, 경영권 분쟁 종식…거래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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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거래정지 상태였던 코스피 상장사이자 울산 향토기업 DKME가 대주주와 소액주주연대의 협력 속에 경영 정상화에 나서며 거래재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대주주 DKME Inc는 최근 주관사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주주 지분 공개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액주주연대도 대주주 측의 공개매각을 지지하며 회사 정상화와 거래재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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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거래정지 상태였던 코스피 상장사이자 울산 향토기업 DKME가 대주주와 소액주주연대의 협력 속에 경영 정상화에 나서며 거래재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대주주 DKME Inc는 최근 주관사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주주 지분 공개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펀드 내부 GP(운용사)와 LP(투자자) 간 이견으로 지연됐던 매각 작업은 최근 합의를 통해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주주연대도 대주주 측의 공개매각을 지지하며 회사 정상화와 거래재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2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 경영진을 구성하고 경영개선 계획 이행에 나섰다.
DKME는 내부통제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거래재개 요건 충족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승륜 대표이사는 “거래재개 준비가 상당 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재개되면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을 시장에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은 3월 17일까지 대주주 지분 매각 입찰을 받아 최종 인수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DKME는 1981년 설립돼 1989년 코스피에 상장된 열교환기 등 화공기기 제조업체로 수출 비중이 약 85%에 달한다. 경영권 분쟁과 거래정지 상황에서도 2025년 매출 1,315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확대와 함께 열교환기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사업 진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DKME는 거래소로부터 3월 10일까지 경영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으며, 3월 19일까지 개선 계획 이행 보고와 공개매각 계약 체결이 이뤄지면 4월 중순 상장 실질심사를 거쳐 거래재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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