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ICT 원격협진 본격 가동…의료취약지 의료 공백 메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서 병원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멀다.
충남 청양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협진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진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5일 신흥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원격 협진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진료소·보건지소 연결…방문건강관리 연계해 '청양형 통합 돌봄' 구축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서 병원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멀다. 충남 청양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협진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진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들이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 안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청양군은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사업'을 올해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5일 신흥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원격 협진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 사업은 지리적 여건이나 신체적 제약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전문의 진료와 처방,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의료 서비스다.
대상자로 선정된 주민은 보건의료원에서 최초 대면 진료를 받은 뒤, 이후 진료부터는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진료소에서는 혈압·혈당 등 기본 검진을 받은 후 화상 시스템을 통해 전문의와 연결된다.
환자는 화면을 통해 의사와 상담하며 진료와 처방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병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군은 올해부터 원격 협진을 '방문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해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간호사가 거동이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에서 화상 시스템을 통해 의사와 연결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 현실과 고령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청양형 통합 돌봄 모델'이다.
실제 군은 지난해 총 280회의 원격 협진을 실시했다. 교통이 불편한 오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고 의료원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줄었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는 원격 협진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공공의료 서비스가 되고 있다"며 "ICT 기반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군민 누구나 안정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르고 여행 갔다가 955만원 벌금 폭탄…"관광객도 예외 없다"는 홍콩
- "감사합니다"…일본 노부부가 부산 경찰서로 택배 보낸 사연
- "공포 할인 끝, 잔고 보면 웃음 난다"…종전하면 튀어 오른다는 '이 주식'
- '중견기업 후계자' 남편, 전직 승무원 아내 버리고 현직 승무원과 살림…재산분할은
- 1600억 투입하고도 '제2 잼버리' 우려…여수시 "차질 없이 진행 중"
- 40대 남성은 2030의 적?…절반 이상이 "싫다" 밝힌 것
- "한국인 밥상에 빠지면 섭섭하지" 했는데…암세포 키운단 경고에 '깜짝'
- "자유우파 조롱하나"…고성국, 전한길 탈당에 분노
- "서울 말고 여기"…외국인 관광객 증가율 1~3위 싹쓸이한 '이 도시'
- "한국은 무료야" 너무 좋았는데…이제 화장실 돈 내는 시대 도래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