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대졸자만 1270만명…"AI 활용해 신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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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극심한 청년 실업 문제의 대책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AI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기존 일자리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기술 진보와 민생 개선이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며 "청년들을 위해 대규모 인턴십과 실습·훈련을 실시하고, 고령 노동자를 위해서는 맞춤형 기능 훈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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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서 "신규 일자리 창출 AI 활용" 밝혀
샤오미 CEO "AI, 새로운 직업도 만들어"
중국 정부가 극심한 청년 실업 문제의 대책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9일 연합뉴스는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왕샤오핑 부장(장관)이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민생 분야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왕 부장은 "고용 전반을 안정·호전시키는 데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면서도 "동시에 불확실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요인이 늘고 있다. 고용 안정은 새로운 변화·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점 업무과제 중 하나로 일자리 친화적인 발전 방식을 수립해야 한다"며 "현재 AI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고용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모두가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AI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기존 일자리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기술 진보와 민생 개선이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며 "청년들을 위해 대규모 인턴십과 실습·훈련을 실시하고, 고령 노동자를 위해서는 맞춤형 기능 훈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 신에너지차·AI 기술·건강서비스 등에 1000만명 이상에 대한 직업 기능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청년 실업은 심각한 문제로, 올해 취업 전선에 뛰어들 대학 졸업생은 1270만명에 이른다. 이에 중국 정부는 올해 도시 실업률 5.5% 내외, 도시 신규 일자리 1200만 개 이상 증가 등의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AI 시대의 일자리에 관한 질문은 중국 빅테크 기업 샤오미를 향하기도 했다. 전인대 대표이기도 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AI 발전으로 향후 노동 형태가 크게 바뀌어 근무시간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많은 규칙이 다시 쓰이게 될 것"이라며 "미래에는 일주일에 3일만 일하고 하루에 2시간 정도만 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이 CEO는 "이러한 변화로 삶과 일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며 "AI가 기존 일자리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직업도 만들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열린 마음으로 발전된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했다. AI 발전으로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이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서는 "(청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산업과 분야를 찾은 뒤 이 분야에서 3∼10년 정도 꾸준히 경험을 쌓아 전문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으면 앞으로 더 큰 발전 공간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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