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내 인생에서 가장 재밌었던 경기 중 하나" 대만이 선택한 혼혈 빅리거 페어차일드 [WBC 도쿄]
![<yonhap photo-5522="">8일 2026 WBC 한국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yonhap>](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9/ilgansports/20260309085727586evwa.jpg)
대만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혼혈 빅리거 스튜어트 페어차일드(30·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향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대만 매체인 ETtoday는 8일 '대만은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경력을 가진 혼혈 선수 페어차일드를 맞이했다. 그의 합류는 타선에 화력 지원을 더했다'고 밝혔다. 페어차일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 4경기에 모두 출전, 타율 0.250(12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체코전 만루 홈런 포함 일발장타 능력이 눈에 띄었다. 8일 열린 한국전에선 2-3으로 뒤진 8회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대만은 9일 열리는 한국(1승 2패)과 호주(2승 1패)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2라운드 진출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ETtoday는 '페어차일드가 타격, 수비, 주루 세 가지 측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조명했다. ETtoday에 따르면 페어차일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한국전을 두고 "내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 중 하나"라며 "동료들에게 고맙다. 우리는 경기 내내 서로를 응원하며 지지했다. 뒤질 때마다 바로 대응하며 끝까지 버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만은 이번 대회 호주, 일본에 연이어 패했으나 체코, 한국을 꺾고 기사회생했다. 페어차일드는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틀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으니 이제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볼 뿐"이라며 "MLB에서도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했지만, WBC는 그 열정의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 이전까지 느껴본 적 없는 에너지"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대만을 대표해서 다시 출전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대만이 날 필요로 하면, 물론 기꺼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쿄(일본)=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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