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여성들과 태국 풀빌라 갔다가…현금 털린 韓관광객
신혜연 2026. 3. 9. 06:44

태국에 놀러 간 한국인 관광객의 돈을 훔친 혐의로 트랜스젠더 여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파타야메일 등 현지 매체는 파타야관광 경찰이 최근 한국인 관광객의 돈을 훔친 혐의로 20대 트랜스젠더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새벽 한국인 남성 B(46)씨 일행은 파타야 해변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3명을 만났다. 이후 이들을 풀빌라로 초청해 술을 마셨다. 그러던 중 현금 2만 바트(약 93만원)가 사라진 사실을 안 B씨는 A씨를 추궁했고, A씨는 물건을 던지고 고함을 치다 달아났다고 한다.
B씨 일행은 현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방콕 후아이쾅에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거액의 현금을 보고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최근 파타야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현지인 트랜스젠더 여성과 호텔에 갔다가 강도 피해를 보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중국인 관광객은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위협을 당한 뒤 현금과 휴대전화를 빼앗겼고, 여성은 달아났다고 한다. 결국 이 남성은 방에 들어간 지 10여분 뒤에 나체로 뛰쳐나와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청해야 했다.
태국 경찰은 최근 파타야 일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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