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4연전' 승리로 시작한 김포 고정운 "운동보단 회복 초점, 슬기롭게 대처할 것" [케터뷰]

김진혁 기자 2026. 3. 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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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감독이 연속된 원정 일정에 대해 고민을 드러냈다.

8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를 치른 김포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라운드 휴식한 김포는 2라운드 천안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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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김포FC 감독.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고정운 감독이 연속된 원정 일정에 대해 고민을 드러냈다.

8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를 치른 김포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휴식한 김포가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수확했다.

김포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라운드 휴식한 김포는 2라운드 천안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루이스, 루안, 디자우마, 채프먼 등 외국인 전력 4인을 내보낸 김포는 특유의 끈끈한 축구로 천안 공격을 봉쇄했다. 그러던 후반 35분 루이스가 좁은 각도에서 박대한 골키퍼를 뚫어내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를 장식한 김포는 승격 다크호스 자격을 입증했다.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거제도 3주, 남해 4주 넘게 전지훈련을 했다. 오랜 시간 지방에 있었다. 컨디션, 멘탈 부분 걱정 많았다. 그래도 첫 경기치고 원활하게 선수들이 잘 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멀리까지 오신 골든 크루분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셨기에 얻을 수 있던 결과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오늘 당황스러운 전반전이었다. 상대가 내려섰다. 예상하지 못했다. 사실은 마음을 비우고 선수들에게 승점 1점도 괜찮다고 말했다. 너무 이기려고 들다가 카운터를 맞을 수 있다. 2~3 장면 어려운 상황 있었다. 비겨도 괜찮으니까 여유롭게 경기 풀자고 이야기했다. 저 역시도 마음을 비웠는데 루이스가 어려운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었다"라고 총평했다.

루이스(김포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현재 김포솔터축구장의 그라운드 공사로 인해 김포는 초반 4라운드를 전부 원정으로 치른다. 관련한 어려움에 대해 고 감독은 "굉장히 고민이다. 작년에 전남드래곤즈가 그랬다. 저희도 2~3년 전에 지방 일정을 오래 치렀던 경험이 있다. 선수들울 정신적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그 기간에는 운동보단 컨디션이 중요하다. 회복을 얼마나 잘해주고 다음 경기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운동보단 휴식에 초점을 맞추겠다. 경험 있는 선수들 많다. 슬기롭게 이겨내지 않을까 싶다"라고 내다봤다.

이날 김포 데뷔전을 치른 루안은 공격포인트 없이도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겼다. 적절한 패스 공급과 직접 침투로 여러 번 천안 골문을 위협했다. 관련해 고 감독은 "루안은 부천과 승강 플레이오프가 끝내고 1달 간 거의 운동을 안하고 휴식했다. 그 상태로 김포에 합류했다. 정식 훈련 기간은 2주 정도밖에 안 됐다. 오늘도 70분 정도만 생각했다. 지금 컨디션은 6~70%밖에 안 된다고 본다. 본인도 그렇다고 한다. 경기를 하면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좋다고 본다. 그래서 90분 풀타임 뛰었다. 다행히 부상 없이 잘 마쳤다"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김포는 수원삼성, 수원FC, 대구FC 등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노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 판도에 대해 고 감독은 "첫 경기는 대부분 팀들이 무겁게 시작했다. 그래도 내용보단 승점 3점이 중요한 K리그2다. 이긴 팀들은 다 이겼다. 수원삼성, 수원FC, 대구FC 마찬가지다. 상위팀들에겐 내용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작년, 재작년에는 창단팀들이 이슈를 만들었지만, 개막전에는 없었다. 강중약이 뚜렷해지는 1라운드, 2라운드라고 생각한다"라고 봤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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