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넷 기획-인천 10대 현안] “공항·항만, 경제 생태계로 묶어야”
인천국제공항 국내 네트워크 연결 미흡
인천항 컨 물동량 350만TEU 수준 정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공항경제권 조성과 항만 인프라 확충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미 세계적 허브 공항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기준 여객은 7323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국제 화물 물동량은 295만t 수준을 기록하며 세계 항공 물류 거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항 역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인천항 전체 물동량은 344만TEU로, 역대 최대치였던 전년도에 비해 3.2% 감소했지만 수도권 해상 물류 관문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잠재력이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련기사 : [인지넷 기획-인천 10대 현안] 글로벌 허브 '인천공항 여객수 1억명·인천항 컨 물동량 500만TEU 시대'에 달렸다
인천공항은 세계적 허브공항이지만 국내 항공 네트워크와의 연결은 제한적이다. 공항경제권 조성은 더디다. 세계 주요 허브공항이 산업·물류·관광이 결합된 경제권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국제여객 1억명 달성을 위한 인천국제공항 5단계 착공과 제4연륙교 건설 계획 확정이 시급하다.
공항경제권을 강화하기 위한 드라마 세트 융합 테마파크, 아레나 공연장 착공,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의료시설 확충, AI 시대를 선도할 데이터센터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
항만 인프라 확충도 중요한 과제다.
현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350만TEU 수준에서 정체될 위기에 처해 있다. 그래서 인천신항 1-2단계 터미널 적기 개장과 배후 물류단지 확대가 시급하다.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은 '완전 자동화 부두'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정철 인하대 교수는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라는 자산을 보유하고도 이를 하나의 경제 생태계로 묶어내지 못했다"라며 "공항과 항만 인프라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될 경우 인천이 동북아 물류·관광 허브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 지방선거에서 미래상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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