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전으로 시즌 출발' 김포 고정운 감독 "라마스 보다 툰가라 더 위협적… 올해는 승격하고파" [케터뷰]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고정운 감독이 2라운드 원정으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8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천안시티FC와 김포FC가 맞대결을 펼친다.
김포가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김포는 지난 개막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K리그2는 17개 홀수 팀이 참가하면서 라운드별 휴식 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개막라운드 첫 순번이 바로 김포였다. 고 감독은 지난주 열린 K리그2 8경기를 유심히 관찰하며 힌트를 수집했고 천안전을 통해 올 시즌 출항을 시작한다.
김포가 고정운 체제 7년 차에 접어들었다. 김포의 K2리그 시절부터 지휘봉을 잡은 고 감독은 어느덧 프로화 5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때론 터프하고 때론 끈끈한 조직력 있는 축구를 이식한 고 감독은 올겨울 전력 보강까지 착실히 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1부에서 경쟁력을 보인 루안, 김태한, 김도혁 등을 포함해 18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오랜 기간 팀을 이끈 고 감독의 축구 역시 무르익으며 김포는 승격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고 감독은 1라운드를 지켜보면서 "선수들도 지도자들도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 같다. 몸들이 무겁다. 동계훈련 때 준비한 것 보단 안정적인 걸 택한 느낌"이라며 "천안은 박진섭 감독이 포백을 쓸 줄 알았다. 어쨌든 자기 신념을 가지고 계속 그렇게 갈지는 모르겠다. 라마스는 능력 있는 선수인 건 틀림없다. 제일 키 플레이어다. 나는 라마스보다는 툰가라가 더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평가했다.

올 시즌 김포는 경쟁력 있는 외국인 자원을 갖추며 승격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관련해 고 감독은 "5명을 보유했다. 결국은 4명밖에 벤치 포함 못 들어간다. 하나 고민은 오마르 무신이다. 아직 부상도 있다. 그리고 이라크, 스웨덴 이중 국적인데 지금 라마단 기간이라 식사도 하루에 한 번씩밖에 못한다. 훈련도 많이 못했다. 하지만 그 선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분명하다. 기술적인 부분은 아직 물음표지만, 다른 외국인 선수들은 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올겨울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베테랑 김도혁은 곧장 김포 주장으로 임명됐다. 고 감독은 "(김)도혁이에 대해선 처음엔 굉장히 우려했다. 2년 동안 인천에서 공백이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게 폼을 많이 찾아가고 있다. 전지훈련 때도 고참 선수임에도 연습 경기에 다 출전했고 훈련도 전부 소화했다. 이학민 선수도 마찬가지다. 작년에 비해 경험 많은 선수들이 왔기 때문에 나아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루한, 루이스, 박동진 또 무신 등 어쨌든 건재하니까 작년보다 선수 구성 면에서 굉장히 좋아졌다. FC안양이 3~4년 계속 투자해서 결국 승격했다. 그때 외국인 선수들이 효자 노릇을 했다. 김포도 그런 부분을 따라가야 한다"라고 짚었다.
고 감독은 7년 차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시나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 주신다. 믿고 기다려주시니 어떤 성과도 나오는 거다. 5년을 채우면서 갖춰질 건 전부 갖춰졌다. 투자도 어느팀 못지 않다. 스카우트 과정에서 김포를 오고 싶어하는 선수도 굉장히 많아졌다. 2~3년 전에는 애를 먹었는데 구단 저변이나 인프라 등 굉장히 잘 돼 있다. 올해는 한 번 (1부로)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공감대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김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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