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에 계란 던지겠다' 글 논란... "그래도 당원 만나러 간다"

박정훈 2026. 3. 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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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한준호 국회의원을 향한 계란 투척을 언급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한 의원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수사 의뢰 등 사법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준호 의원 측은 해당 게시글을 인지하고 있지만, 수사 의뢰 등 사법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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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투쟁 예고 속에서도 예정 일정 강행... "분열이 아닌 통합이 필요한 시점"

[박정훈 기자]

 특정 정치인을 향해 계란을 던지는 방식의 항의를 고민한다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이용자들이 오히려 이를 강하게 만류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한준호 국회의원을 향한 계란 투척을 언급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한 의원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수사 의뢰 등 사법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7일 오후 5시 41분께 김어준 씨가 제작한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 게시판에는 "양평군 당원으로 환영해주러 계란 던지러 가볼까 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동선을 파악해 차가 들어오면 내리기 전 차량 앞유리에 한두 개 던져볼까 한다"며 "적당한 구호를 추천해 달라"는 내용으로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의견을 구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게시글 캡처와 내용이 디시인사이드 등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과 맞물리며 정치적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준호 의원 측은 해당 게시글을 인지하고 있지만, 수사 의뢰 등 사법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준호 "당원 만나러 가는 길 피하지 않겠다"

논란이 커지자 한준호 의원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은 "오늘 여주·양평 지역위원회 당원 간담회에 간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맞서 오랜 시간 함께 싸워온 당원 동지들을 만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계란 투척을 예고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저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 마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의원은 예정된 일정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래도 저는 간다. 당원들을 만나러 가는 길을 두려움 때문에 피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당원들과 대화하는 자리에 공권력을 세우는 정치, 저는 하지 않겠다"며 "게시글 작성자가 실제 당원인지도 확인되지 않았고, 이 일로 수사의뢰나 사법적 대응을 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당 안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고 때로는 아픈 말도 있지만 듣겠다. 피하지 않겠다"며 "그 목소리 역시 당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니라 통합"이라며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준호 의원은 8일 오후 경기 양평지역위원회에서 당원 간담회를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입장을 공유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계란 투척 예고 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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