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픽' 두산 스캠 MVP는 투수 양재훈·야수 강승호..."각자의 최선 모이면 팀 성적으로 이어질 것"

강모연 기자 2026. 3.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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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호' 두산 베어스가 호주와 일본을 거친 44일간의 긴 여정을 끝냈다.

두산은 1,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3월 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선수단은 1월 23일 호주 시드니 1차 캠프를 시작으로 기술·전술 훈련과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두 차례 청백전으로 몸을 다졌다.

캠프를 통틀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투수 양재훈과 야수 강승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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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44일 스프링캠프 성료·3월 8일 귀국
-캠프 MVP 투수 양재훈 평균자책 0·야수 강승호 타율 0.500
-12일 키움전 시범경기로 시즌 마지막 담금질 돌입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 종료(사진=두산)

[더게이트]

'김원형호' 두산 베어스가 호주와 일본을 거친 44일간의 긴 여정을 끝냈다.

두산은 1,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3월 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선수단은 1월 23일 호주 시드니 1차 캠프를 시작으로 기술·전술 훈련과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두 차례 청백전으로 몸을 다졌다. 이어 2월 22일부터는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청백전 1경기를 포함한 6차례 실전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캠프를 지켜본 김원형 감독은 "큰 문제없이 캠프를 마친 점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에 대해선 "각자가 한국에서 채워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선수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각자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꾸준히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들이 모여 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인 감독은 "한국에서도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투수 MVP 양재훈(사진=두산)

투수는 양재훈, 야수는 강승호

캠프를 통틀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투수 양재훈과 야수 강승호다. 김원형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캠프 최우수선수(MVP)로 두 사람을 나란히 선정했다.

양재훈은 세 경기에 등판해 4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8삼진을 잡아냈다. 피안타는 1개. 평균자책은 0.00이었다. 강승호는 다섯 경기에서 10타수 5안타, 타율 0.500을 찍었다. 홈런 1개에 3타점까지 얹었다.

양재훈은 "전혀 예상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쁘다"는 말도 했다. 부상 없이 캠프를 완주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했고, "올 시즌 팬분들께도 작년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야수 MVP 양재훈(사진=두산)

강승호는 "지난 시즌 부침이 있었기에 올 시즌을 더욱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그 덕에 캠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남은 시범경기까지 지금의 모습을 잘 유지해서, 좋은 성적으로 올 시즌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은 오는 1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44일의 담금질이 어떤 시즌으로 이어질지, 이제 그라운드에서 답을 찾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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