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침묵시킨 적시타' 문보경, 일본 팬들에게 박수 받은 이유 "적이지만 멋지다" [WBC 스타]
![<yonhap photo-5439="">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7회말 무사 일본 마키의 파울볼을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힌 한국 문보경이 김혜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yonhap>](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ilgansports/20260308085636268uofq.jpg)
한일전 1회 초 2타점의 주인공 문보경(LG 트윈스)이 상대 일본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그의 허슬플레이 때문이었다.
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문보경은 한국의 수비 이닝이었던 7회 말,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치는 허슬플레이를 펼쳤다.
선두타자 마키 슈고의 공이 1루 파울존 방향으로 높게 뜨자, 문보경은 공을 바라보며 내달렸다. 공은 튀어나온 관중석에 떨어졌지만, 문보경은 공에 집중하다 펜스에 강하게 부딪쳐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호소했던 문보경은 도쿄돔을 가득 메운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몸을 털고 일어났다.
불과 한 시간 반 전까진 일본 팬들에게 원망의 대상이었다. 1회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문보경이 2타점 적시타로 한국이 3-0까지 달아났기 때문이다. 호쾌한 적시타를 기대하며 LG 응원가를 부르던 한국팬들에겐 환호성이 터져 나왔지만, 절반 이상의 관중석을 메운 일본팬들 사이에선 적막이 흘렀다.
![<yonhap photo-4816="">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1회초 2사 1, 2루 한국 문보경이 2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yonhap>](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ilgansports/20260308085636547ccpd.jpg)
하지만 팽팽한 접전 속에서 나온 그의 허슬플레이는 일본팬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일본 매체 '더 스포팅 뉴스'에 따르면, 많은 일본팬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양 팀에서 박수가 일어나고 있다. 멋지다", "좋은 경기는 원하지만 두 팀 부상은 원하지 않는다. 조심해라" 등의 메시지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 문보경의 부상을 보고 바로 달려간 카메이 요시유키 1루 코치를 향한 칭찬도 이어졌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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