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입양' 신애라, 보육원 자매 사연에 먹먹…"집으로 돌아갈 거라고 믿어" (신애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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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과거 보육원 봉사 중 만난 두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애라는 "나는 아이가 말한 대로 이루어지길 바랐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으려는 것도 알았다"며 "1개월, 3개월, 1년이 지나도 곧 집으로 돌아갈 거라던 자매는 보육원에 있었다. 그러는 사이, 자매의 분위기는 나머지 아이들과 비슷해져 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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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배우 신애라가 과거 보육원 봉사 중 만난 두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귀티가 난다라는 말의 의미,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신애라' 영상이 공개됐다.
신애라는 과거 자신의 보육원 봉사 경험을 이야기하기 위해 영상을 업로드했다.

신애라는 "남편의 제대 직후 나는 보육원 공사를 시작했다. 봉사라고 거창한 게 아니라 숙소에서 아이들과 반나절 정도 놀아 주는 거였다"며 첫 봉사에 대한 기억을 회상했다.
신애라는 "보육원에는 영아기에 유기된 아이뿐 아니라 가정에서 크다 온 아이도 많았다. 지금도 가정에서 자라다 맡겨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신애라는 보육원 봉사 중 본 자매를 떠올렸다. 신애라는 "어느 날 못 보던 두 여자아이가 보였다. 부모가 이혼하며 서로 양육권을 떠넘기려 해서 친척집을 전전하다 결국 보육원으로 온 거였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신애라는 "둘 다 얼굴이 하얗고 작고 예뻤다. 자매 중 한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언니, 여기 왜 왔어요?' 하길래 '나는 너희랑 놀려고 왔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그러자 아이가 새침하게 '우리는 며칠 있으면 집에 갈 건데' 하더라. 아이의 말은 '우리는 여기 있는 아이들과 달라요. 엄마가 곧 데리러 올 거예요. 우리는 버려지지 않았어요'라는 외침처럼 들렸다"고 털어놓았다.
신애라는 "나는 아이가 말한 대로 이루어지길 바랐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으려는 것도 알았다"며 "1개월, 3개월, 1년이 지나도 곧 집으로 돌아갈 거라던 자매는 보육원에 있었다. 그러는 사이, 자매의 분위기는 나머지 아이들과 비슷해져 갔다"고 이야기했다.

신애라는 "내가 만났던 어린 두 자매는 지금쯤 30대가 되었을 것이다.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퇴소한 후에도 가족을 만났을지 궁금하다. 아무쪼록 두 자매가 사랑받는 아내, 행복한 엄마가 되어 있기를 기도한다"고 보육원에서 만난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전했다.
한편 신애라는 배우 차인표와 1995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2005년과 2008년에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신애라이프'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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