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부산으로 도약하기를"

진군호 2026. 3. 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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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날 118주년 부산지역 여성·시민단체 기자회견

[진군호 기자]

 3.8 세계여성의날 118주년 부산지역 기자회견
ⓒ 민주노총부산본부
6일 금요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3.8 세계여성의날 118주년 부산지역 기자회견이 부산여성단체연합,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산여성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의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3.8 세계여성의날 118주년 부산지역 기자회견
ⓒ 민주노총부산본부
참가자들은 "여성들은 여전히 성별, 임금 격차, 고용 불안정, 폭력의 위협 속에 살아가고 있다. 오늘 우리는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라, 성평등이 민주주의 완성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실효성 있는 성평등 정책 수립과 여성들의 안전, 노동권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한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여성인권을 상징하는 보라색 스카프를 함께 팔에 감고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하자, 여성 혐오범죄 강력하게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3.8 세계여성의날 118주년 부산지역 기자회견
ⓒ 민주노총부산본부
부산여성사회교육원 김혜숙 대표는 "여성의 정치 대표성을 확대하고 공천 할당제 준수하라.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 여성 공천 비율 30% 이상을 의무화하고, 현재 10% 비례대표 의석을 30% 확대를 통해 여성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를 개선하라. 선거구제를 여성이나 소수 정당 후보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중대 선거구제로 개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와 후보자들이 실효성 있는 성평등 추진 체계 강화 정책을 수립하여 여성이 보다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성평등한 부산으로 도약하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3.8 세계여성의날 118주년 부산지역 기자회견
ⓒ 민주노총부산본부
부산여성의전화 아영아 대표는 "오늘 우리는 부산시에 강력히 요구한다. 부산시는 여성 폭력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을 즉각 확충하라. 수사 사법기관은 성범죄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고 2차 가해를 중단하라. 불평등한 구조를 타파하고 모든 여성이 안전하게 일하고 거주할 권리를 보장하라. 폭도처럼 밀려오는 차별과 폭력의 파도에 맞서 우리는 더 큰 연대의 파도가 되자. 침묵하지 말자. 서로의 손을 잡고 끝까지 외치자"라고 말했다.
 3.8 세계여성의날 118주년 부산지역 기자회견
ⓒ 민주노총부산본부
마트노조 부산본부 정승숙 부본부장은 "기업 사냥꾼 MBK의 실체를 만천하에 까발리고 우리의 힘으로 홈플러스를 살리고 있다. 서로를 지키며 함께 서 있을 때 우리는 그 누구보다 강하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며 우리는 거창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정당하게 일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지키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걸어갈 것이다. 우리의 삶의 터전 홈플러스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3.8 세계여성의날 118주년 부산지역 기자회견
ⓒ 민주노총부산본부
부산지하철노조 김준우 수석부위원장은 "올해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사용할 계획이 있는지 조합원 전수 조사를 실시했는데 180명이 사용할 계획이 있다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180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려면 대체 인력이 들어와야 한다. 기재부에서는 3개월 이상 육아휴직자에 대해서 대체 충원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지방 공기업을 관장하는 행정안전부는 기재부 지침을 전부 삭제했다. 예산도 전혀 배정해 주고 있지 않다. 정부 정책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것인데 행정안전부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역행을 하고 있다. 같이 투쟁해서 여성해방이 곧 노동 해방이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3.8 세계여성의날 118주년 부산지역 기자회견
ⓒ 민주노총부산본부
부산여성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배은하 대표, 민주노총부산본부 조석제 수석부본부장, 부산여성단체연합 이재희 대표가 "여성의 삶을 바꾸고, 평등과 돌봄, 안전과 평화를 실현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여성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너무나 절실하다. 진보적인 여성 후보들, 성평등정치에 동의하는 진보 후보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빛의 혁명을 만든 여성 주권자들의 힘으로 지역정치를 바꾸고 성평등민주주의 실현하자"라고 공동으로 성명을 낭독했다.
 3.8 세계여성의날 118주년 부산지역 기자회견
ⓒ 민주노총부산본부
 3.8 세계여성의날 118주년 부산지역 기자회견
ⓒ 민주노총부산본부
참가자들은 마지막 퍼포먼스로 보라색 스카프를 흔들며 노래 '세상에 지지말아요'를 부르고 구호를 외쳤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노동과세계 민플러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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